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리뷰 - 러브코미디 애니

소개.

와타리 와타루의 라이트 노벨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를 원작으로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장르는 러브 코미디. 1기가 2013년 4월 5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13화로 방영한 애니메이션입니다. 2기는 2년후인 2015년 방영했는데 본 리뷰에선 1기먼저 다루겠습니다.

줄거리.

치바시립 소부 고등학교 2학년 히키가야 하치만은 친구가 1명도 없을뿐더러 딱히 만들려고 하지도 않는 비틀어진 성격의 학생입니다. 공부도 잘하고 나쁜성격도 아니지만 스스로를 왕따라고 칭하는 하치만을 본 생활 지도 담당교사 히라츠카 시즈카는 그를 봉사부에 반강제로 입부시킵니다.

봉사부는 학교에서 알아주는 미소녀 유키노시타 유키노 혼자 운영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엄친딸 유키노는 하치만과의 첫만남부터 물고뜯을 정도의 상당한 독설가에 대인관계도 좋지 못해 줄곧 혼자였습니다.

닮은듯 하면서도 닮지않은 두 사람은 봉사부 활동을 시작하게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쿠키를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는 유이가하마 유이의 의뢰를 받아 그녀를 도와줍니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유이는 봉사부에 가입합니다. 세명이된 봉사부는 여러가지 사건에 얽히고, 친구를 만드는걸 꺼려하던 하치만과 유키노는 점점 마음을 열게됩니다.

작화.

작화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그림체가 조금 캐릭터 디자인이 어색하다는 느낌입니다. 주인공인 남학생 히키가야 하치만은 썩은 동태눈을 하고있다고 하지만 나름 훈남이라는 설정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죠. 훈남이라기보다 흔남. 

선생님인 히라츠카 시즈카는 머리카락이 거의 종아리까지 닿는데 너무 과장됐다는 느낌이네요. 주인공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머리카락이 너무 대충대충인듯 합니다. 

아직 원작 소설도 완결이 나지 않았고 장르도 러브 코미디인지라 확실한 결말이나 끝맺음이 있는게 아닙니다. 학교에서의 학원제라던가 체육대회 등을 통해 일어나는 사건들로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진행방식.

장르도 일단은 러브 코미디이지만 1기만 본다면 러브라는건 조금 빼는게 어울리는 것 같네요. 풋풋한 성장 코미디정도의 느낌. 어느정도 러브(?)적인 면도 들어가 있지만 조금 비중이 적다고 할까요.

주로 하치만과 유키노가 신랄하게 물어뜯는게 대부분인 애니메이션입니다. 사실 그부분이 가장 재밌기도하구요. 

서로 아픈곳만 쿡쿡찔러서 얘기하는데 케미터집니다.

감상평.

개인적으로 재밌게봤습니다. 주인공 하치만이 삐뚫어진 논리로 말하는데 듣다보면 맞는말 같아서 묘하게 설득력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만화에서 인간관계 꼬이고 러브라인 흐트러지고 오해생기고 하는건 왠지 묘하게 스트레스 받아서 선호하지 않는데 이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1기에서는 그런게 없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네요.

인터넷에서 소설의 내용들을 대충 훑어보자니 주인공들 사이에 오해도 생기고 엇갈리기도 하나본데 이게 2기에서 나올까봐 걱정이네요. 편하게 아무생각없이 보고싶은데 말이죠.

2기 리뷰 - https://gunso5.tistory.com/257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 やはり俺の青春ラブコメはまちがっている。 

My youth romantic comedy is wrong as I expected. - My Teen Romantic Comedy SNA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