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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odel & Figure/ - Gundam MG, RE100

MG 사자비 ver.ka 리뷰 - 사자비 버카

by mansfield 2019.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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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사자비 Ver.ka

사자비 는 워낙 유명한 기체라 모르는 분이 없을 것 같은데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 등장한 기체로 샤아 아즈나블, 즉 그분의 마지막 기체입니다. 아무로 레이의 뉴 건담관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기체죠.

MG는 일반 버전, 일반 버전을 베이스로한 코팅 버전. 그리고 카토키 버전, 카토키 버전을 베이르스로한 스페셜 코팅버전, 클리어버전, 컬러 클리어 버전. HG로도 일반 버전과 코팅버전, 그리고 2018년 RG버전 까지 발매하면서 PG를 제외한 라인업에 모두 있는 기체입니다. 그만큼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기체죠.

최대 높이 25.6m, 본체 무게 30.5t, 완장 무게 71.2t 라는 이 어마무시한 녀석은 설정대로 프라모델에서도 엄청난 크기를 보여줍니다. 왠만한 mg보다는 상체 하나이상 크고 볼륨감은 비교 불가 수준. mg 디오정도는 와야 비벼지죠.

아래에서 mg 퍼스트 건담 2.0 비교사진을 찍어놓았는데 차이는 성인과 어린이의 정도입니다.

그분의 기체답게 전신이 붉은색인 사자비 버전 카토키. 버카라는 이름과 9,000엔이라는 가격에 걸맞게 붉은색 외장은 총 3가지 톤으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버밀리온, 레드, 크림슨 레드 정도.

다홍색부터 진한 빨간색까지 3분할인데 개인적으로 다홍색만 너무 동떨어지는 색감으로 나와서 이질감이 듭니다. 원래 저 스커트와 가슴의 다홍색이 마음에 안들어서 구매하지 않고 있던 킷이기도 했죠.




카토키 하지메가 리파인한 버전답게 어마어마한 습식 데칼량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저는 큼직한것 몇개와 어깨의 라인데칼 정도만 붙였습니다. 왠지 이렇게 대놓고 많으면 붙이기 싫어지더라구요.

사실 워낙 색 분할도 잘되어있고 덩치자체가 커서 데칼이 없어도 전혀 허전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백팩에 핀판넬 x6.

사자비의 무장입니다. 왼쪽부터 빔 샷라이플 x1, 롱 라이플 x1, 실드 x1, 빔 토마호크 x2, 빔 사벨 x2. 추가로 본체 복부의 메가 입자포와 백팩의 판넬 x6가 있습니다.

원래 롱 라이플은 사자비의 설정상 포함되어있지 않던 무장인데 이 mg 사자비 버카에 최초로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건담에이스 18년 11월호 부록에 RG 사자비, HGUC 문건담 용으로 동봉 되었다고 하네요.

빔 사출색은 원작과 동일한 형광색.

어깨 관절은 2단계로 되어있어서 꽤 많이 빠져나옵니다. 덕분에 가동성은 덩치에비해 아주 좋은편.

팔도 큰 어깨에 비해 꽤많이 올라갑니다. 부피나 이것저것 달린 외장들을 봤을 때 이정도면 흠잡을데 없는 수준.

무릎도 잘올라가고 잘굽혀 집니다.

고관절에는 슬라이드 기믹이 들어가서 가동성에 조금더 도움을 줍니다. 다만 이 고관절이 폴리캡 볼관절이라 시간이 흐른 후에 고정성이 조금 걱정됩니다.

혼자 가랑이가 벌어지지는 않을지, 다리를 들어도 쳐지지는 않을지 하는 걱정들.




사자비 버카의 하이라이트인 해치 오픈을 먼저 반만 해봤습니다.

엄청난 디테일과 볼륨감 차이죠. 아래부턴 해치오픈 기믹 사진입니다.

사자비 버카 풀 해치 오픈. 

오픈된 해치 사이로 보이는 실버와 그레이로 투톤 분할된 프레임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말그대로 어마어마한 디테일.

어깨는 물론 스커트까지 오픈이됩니다. 

스커트도 볼 고정방식인데 이게 이상하다고 해야하나, 포징하다가 조금만 잘못 건드리면 건드리면 잘빠지는 편입니다. 왠지모르게 다른 건담들에 비해 스커트가 잘 빠지는 느낌.

백팩의 판넬 수납하는 부분도 오픈이되고 여기엔 추가 이펙트 파츠로 판넬이 발사되는걸 표현할 수 있죠. 이펙트 파츠는 클럽G로 20,400원에 판매했었습니다. 엔가로는 1,700엔.

아래는 후면 스커트의 오픈기믹. 아래 부분을 잡고 잡아당기면 양옆으로 한번에 열리는 엄청난 녀석입니다. 

대망의 다리 해치오픈. 

다리에는 한 쪽당 총 4개의 버니어가 숨겨져있습니다. 외장을 열어주면 따라나오게 되어있는데 디테일이 장난 아닙니다. 반다이에선 우주인을 납치해서 모델링 시키고 있는게 분명해요.




풀 해치오픈 후면과 전면의 모습.

안그래도 거대한 사자비가 더 박력넘치는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위는 사자비의 대표 포즈. 사자비 버카를 조립하신 분들이라면 무조건 한번씩은 해보셨을 포즈입니다. 이거 안해보면 조립한거 아니에요.

근데 포징잡기가 좀 번거롭긴 합니다.




라이플을 손에 쥐고 찍고 싶었는데 이게 손목의 소매가 너무 두꺼워서 마음대로 안됩니다. 딱 어느정도 각도에서만 손잡이로 쥘 수 있어서 자유로운 라이플 액션은 무리에요. 

또 손목 고정도 엄청 빡빡한 편이아니라 무장 쥐어주다가 자꾸 빠져서 포기했습니다. 허허..

MG 건담의 기준이자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퍼스트건담 2.0과의 사이즈 비교.

압도적인 크기를 보여주는 사자비입니다. 18cm정도 되는 퍼스트 건담이 한없이 작아보이네요.

아래는 사자비의 콕핏과 샤아 아즈나블 대령의 1/100 피규어.

콕핏은 원래 머리에 들어가야 하는데 콕핏의 크기에 비해 머리가 작고, 머리에 LED 기믹도 들어가서 따로 재현해 놨습니다.

정가 9,000엔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나온 MG 사자비 ver.ka 입니다. 2013년에 발매한 킷으로 발매한지 꽤 지났는데 아직도 MG 라인에서 명품킷, 대장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유는 사진을 보면서 다 아셨을거라고 믿고.

전무후무한 풀 해치 오픈기믹과 볼륨감. 묵직한 프로포션, 큰 부품으로부터 오는 조립감은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만족감을 줍니다. 게다가 그분 기체.

약 600여개의 부품수로 조립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녀석이라 빠른 완성을 추구하시는 분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추천드리고 싶은 킷이네요.

그분의 팬은 물론, 건프라를 취미로 하고 계시다면 한번은 만들어 봐야 하는 모델입니다.


MG 사자비 ver.ka - MSN-04 Saza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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