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Model & Figure/ - Gundam MG, RE100

[클럽G] MG 건담 에이지-1 2호기 리뷰 / AGE-1 2호기

by mansfield 2019. 2. 12.
반응형

AGE1 노멀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AGE1-2호기 입니다. 국내에는 반다이몰 클럽G한정으로 42,000원에 발매했습니다. 완벽한 색놀이 킷으로 추가 무장이라던가 특별한점은 하나도 없어요. 색말고 가동성, 프로포션, 프레임 전부 똑같습니다.

사실 에이지1 노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요. 

AGE1 노멀은 기동전사 건담 AGE에 등장하는 기체입니다. 애니메이션이 2011년 10월부터 2012년 9월까지 거의 1년에 걸쳐 총 49화로 방영했는데 아주 그냥 폭삭 망해버렸죠. 먼저 망했던 시드나 시드 데스티니, 나중에 망한 철혈의 오펀스는 그나마 기체디자인이 멋져서 프라가 잘팔리고 있지만 에이지는 프라도... 큼..

그래도 나름 매력있는 녀석입니다.

기존의 에이지 노멀은 퍼스트 건담과 같은 트리콜로르 컬러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에이지-1 2호기에서는 파란색과 노란색 두가지만 사용합니다. 색조합도 적고 전체적인 소체가 하얀색이 아니라 회색으로 기존 에이지 노멀보다 좀더 차분하고 묵직한 느낌을 주죠.

기본적으로 프로포션이 좋은데 발에 굽이있어서 그런지 다리가 생각보다 깁니다. 설정상에서 전고는 RX-78-2 퍼스트 건담과 똑같은 높이인 18m인데 프라모델은 퍼스트 건담보다 큽니다. 19cm보다 조금 작은 것 같아요.

가슴 콕핏 부분에 사실 오른쪽 사진과 같은 파츠가 들어갑니다. 근데 이게 에이지 노멀 설명서를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설명서에 따로 안적혀있어요. 함께 부속되어있는 종이에 따로 적혀있는데 몰라서 그냥 조립해 버렸네요. 뒤늦게 바꿔보려고 했는데 절대 뺄수가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앞으로 구매하셔서 만드실 분들 조심하세요.

콕핏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열립니다만 고정성이 조금 약한 편입니다.


백팩과 다리의 근접 사진.

발목이 볼관절이고 앞굽, 뒷굽 따로 움직여서 접지력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양옆으로 다리를 한없이 벌릴 수 있어요.

스커트 결합방식이 좀 참신합니다. 노란색 작은 파츠에 큰 파츠를 끼우는 방식인데 앞 스커트는 고정성이 좋지만 뒷쪽이 조금 말썽이네요.

특이하게 팔뚝이 360도 회전합니다. MG F91 2.0에서도 사용된 기믹이죠. 덕분에 액션포즈 취하기가 더욱 쉬워지겠네요.

가동성은 역시나 우수합니다. 왠만한 자세는 전부 취할 수 있어요. 관절강도가 약하지는 않은데 뭔가 조금 애매합니다. 헐렁거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빡빡하지도 않은 정도. 뭔가 살짝 아쉬운 느낌입니다.

접지력도 좋고 밸런스도 좋아서 서있는데 전혀 불안하지 않네요. 가만히 서있어도 불안한 킷이 몇몇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걍이라던가 슈피겔 같이 발이 모양이 이상하게 나와서 전부 땅에 닿지 않기 때문에 접지력이 약한 애들.


MG AGE-1 2호기의 무장과 추가 손 파츠. 에이지 노멀과 다른게 전혀 없습니다. 

특이하게 빔샤벨 모양이 다른 건담 시리즈의 빔파츠 모양과 다릅니다. 납작하고 긴 모양으로 되어있네요. 짧은 파츠와 긴 파츠 각각 2개씩 부속되어 있습니다.

빔샤벨 손잡이는 사이드 스커트에 수납되어있습니다. MG제간과 동일한 수납 방식이네요.

액션 포즈들.

도즈 라이플 액션. 사실 액션이랄 것도 없지만.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합니다만 나름 찐빵같은 매력이 있는 녀석입니다. 어벙벙하게 생긴게 자세히보면 귀엽다고 할까요? 

애니메이션은 폭망했지만 프라모델은 나름 잘나왔습니다. 전신 프레임인데 생각보다 빨리빨리 조립이 가능하고 딱딱 잘맞아 떨어지는게 손맛도 좋습니다. 프레임에 몰드가 없어서 아쉽긴 합니다만 사실 프레임 디테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디자인은 아니기도하고 인지도도 적어서 적당히 만들어서 낸게 아닌가 싶네요.

정가 3,500엔이라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 가격이기도 하고 국내에서 잘구하면 2만원대 후반도 노려볼만 하니 에이지 시리즈 안만들어 보신분이라면 하나쯤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MG 에이지-1 2호기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