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볼 ver.ka 리뷰 - RB-79 BALL / 볼 버카

MG 볼 ver.ka, 일명 볼 버카는 2004년 발매한 무려 15년이나 된 킷입니다. 금형 괜찮니..? 

2,000엔이라는 기적의 가격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에 살벌한 내부 프레임 몰드와 외장 디테일로 현재까지도 품절이 잦은 인기 프라모델이죠. 그야말로 가성비 갑!

바리에이션 프라로는 08MS소대 버전과 이글루 버전(샤크 마우스) 그리고 클럽G 한정으로 발매했던 폴리포드 볼이 있습니다.

동글동글한 본체 아래로 달린 두개의 집게발, 위쪽으론 180mm 저반동 포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색감은 회색인데 너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고 적당한 느낌이네요. 회색의 소체를 바탕으로 주황색과 흰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뒤에서 본 볼의 모습.

백팩쪽의 버니어와 소체 아래의 버니어는 가동이 가능합니다.

소체를 확대한 모습. 

카토키 버전인 만큼 볼임에도 데칼이 깨나 붙습니다만, 저는 큼직한것만 붙여주었습니다. 솔직히 데칼붙이는거 지루해요.. 데칼은 판박이처럼 긁어서 붙이는 건식데칼입니다.

집게발과 볼 버카의 콕핏. 

콕핏에는 파일럿이 타고있습니다. 콕핏 내부에 살벌한 몰드 보이시나요? 

팔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MS08소대 버전 볼과 함께.

정가 2,400엔으로 볼 버카보다 400엔 비싼 08소대 버전이 확실히 부피감이 좀 더 있네요. 상단의 무장과 전면의 라이트 등 작은 디테일들에서도 차이가 보입니다. 

색감도 볼 버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화려한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08소대 버전으로, 심플한 볼의 느낌을 원하신다면 버카로 구매하심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정답은 전부 사는거죠. 후후...

한화 약 2만원의 가격에 이정도 조립감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프라모델은 적지 않나 생각합니다. 똑같은 기체, 비슷한 프레임은 지루해서 만들기가 싫은데 두개나 만들어 버렸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전 이제 이글루 버전만 구매하면 3형제 완성이네요!

볼 버카의 프레임 몰드가 궁금하신 분은 08소대 볼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

MG 볼 08MS소대 Ver. 리뷰 - https://gunso5.tistory.com/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