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디제 리뷰 - 아무로 레이 탑승기체 MSK-008 Dijeh

RE/100 디제, 2015년 6월 1/100 스케일로 발매한 제품입니다. 

기동전사 Z건담에 등장하는 기체로 연방군의 에이스 파일럿이자 주인공인 '아무로 레이'가 탑승했던 기체입니다. 연방에 있던 아무로 레이가 왜 지온의 상징인 모노아이의 기체에 탔었는지 의문이 들어 찾아보니, 당시 아무로가 있던 '카라바'에는 지온에 있던 인원이 많았기 때문에 건담의 디자인은 반감을 가져올 수 있어 이렇게 디자인 되었다고 하네요.

겔구그와 엄청 닮은 디자인인데, 겔구그가 아닌 릭 디아스를 개조한 기체라고 합니다.

프로포션이 너무 잘나왔습니다. 원작의 디자인을 해치지않으면서 세련되게 나왔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밝은 하늘색과 진한 네이비색의 사출색도 예쁘게 잘나왔고 조형도 상당히 잘나왔습니다. 외형적으로 100점만점에 100점 주고 싶네요.

참고로 데칼은 여기저기서 남은거 제맘대로 붙였습니다.

---

얼굴 디자인도 굉장히 멋있습니다. RE/100으로 나온탓에 프레임은 없지만 그와중에도 왼쪽어깨의 무기 거치대나 오른쪽 어깨의 실드는 잘 재현해놨습니다. 거치대는 위 아래로 가동 가능.

발바닥이 따로 분할되어있지도 않고 발목의 스커트 디자인 덕분에 발은 크게 움직이지 않는 편입니다. 밸런스가 좋아서 서있는데는 무리가 없어요.

어깨 실드와 다리 디자인.

백팩의 버니어는 내부에 붉은색으로 부품이 분할되어있고, 날개같이 생긴 방열판도 부품이 분할되어있습니다. 

RE/100이라 큰기대 안했는데 의외였어요. 만족.

머리의 뒷부분이나 종아리 뒷쪽에 위의 사진과 같은 동력선이 들어갑니다. 연질파츠로 되어있어서 가동성에 지장도 없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게 보기 좋은것 같네요.

역시 가동성은 썩 좋지 못합니다. MG 등급이 아닌지라 어쩔수 없는 부분.

팔은 잘 올라가는데 다리가 잘 안되네요. 스커트에 걸리기도하고.

---

어깨 가동은 위의 사진이 최대. 믿기지 않지만 정말 거의 가동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그와중에 디자인은 멋있음.

무장은 빔 라이플과 클레이 바주카, 빔 나기나타 입니다. 백식에서 사용하던 무장과 동일한 무장이 부속되어있습니다. 손은 주먹손과 무장송, 편손이 한쌍씩 부속되어있습니다.

아래는 나기타 액션포~즈! 가동성이 얼마 좋지못해서.. 큽.

바주카와 라이플은 사진과 같이 방열판 연결파츠에 끼우면 등 뒤에 수납할 수 가 있습니다.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되서 관리하기 편하죠.

컨캐논 디텍터 이후로 리백은 절대로 사지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 디제를 보고 그 결심이 깨졌습니다. 순전히 디자인과 색감에 반해서 샀는데 조립감도 좋고 의외로 신경쓴 부분이 많이보여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MG가 아닌게 아쉽지만 RE/100 시리즈 중에선 꽤 잘나온 편에 속하는 것 같네요. 디자인도 멋있고 사출색도 아주 예쁩니다. MG가 아니라 RE/100이라는걸 염두해두고 사신다면 아주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추!

RE/100 디제 / MSK-008 Dij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