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 스케일의 MG 즈고크(즈곡크) 샤아 아즈나블 전용기입니다. 3배빠른 그분, 붉은 혜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붉은색으로 되어있는 기체죠. 굳이 따지자면 버밀리언과 버건디 컬러정도라고 해야겠네요.
샤아 아즈나블을 좋아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사출색이 별로라 구매한게 이 즈고크와 사자비뿐이네요. 샤아 자쿠2.0과 겔구그의 핑크 소세지색에는 아직 적응을 못했습니다. 백식은 아직 프라탑에..
곡그, 앗가이, 즈고크는 해산물 3형제라고 불리는데 세 기체 모두 수륙 양용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곡그보다 더 뛰어난 육상전투와 민첩성을 보여주어서 곡그와 앗가이를 제치고 지온곡국군의 주력 수륙양용 모빌슈츠로 채용되었다고 하네요.
머리와 몸이 하나로 연결된듯한, 머리가 따로 없는 느낌의 기체디자인을 하고있는데 이것도 수륙양용 기체이기 때문입니다. 수중에서 저항을 적게 맏기 위해서 유선형으로 디자인 되었다 카더라. 근데 아틀라티스 건담은 머리가 달려있죠..
지온 공국의 기체답게 눈은 모노아이로 되어있고 등에는 열핵제트와 열핵로켓을 겸비한 추진기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수중에서도 지상에서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기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미사일인 줄 알았어요..
모노아이에는 핑크색 테트론씰을 붙이게 되어있는데, 평면의 씰을 입체적인 곡면의 모노아이에 붙이려니까 여기저기 많이 울어서 쭈글쭈글 해지더라구요. 붙이실 분들은 씰을 끝부터 조금씩 짤라서 붙이시면 덜 울것 같네요. 마커 있으신분들은 핑크로 칠해주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가삼의 하얀색 부분은 콕핏으로 내부에는 샤아 아즈나블이 탑승해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은 안보이지만 특유의 가면과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사출색은 다리와 팔과 동일한 자주색.
팔과 다리는 특이하게 일반 건담이나 자쿠와 같은 모양이 아닙니다. 플렉시블 벨로우즈 림이라는 다중관절을 채용하여 만들었는데 마치 연체동물 같은 디자인.
잠수복 입은 것 같기도..
팔에는 손대신 아이언 네일이 장비되어있습니다. 백병전을 치룰때 사용하는 병기로 주로 뚫거나 썰거나 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샤아 아즈나블은 이 네일로 짐을 일격에 해치웠죠.
네일은 TVA버전인 3개와 극장판 버전인 4개를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일의 중앙에는 메가 입자포가 장비되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中-
팔에는 MG 즈고크 사병용과 다르게 두개의 힘줄같은 파이프가 추가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팔과 다리는 잡아 당겨서 어느정도 연장이 가능합니다.
머리에는 240mm 미사일을 6개 장비하고 있으며 뚜껑을 열면 모노아이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미사일 발사 효과가 있는 걍과는 다르게 즈고크에는 따로 미사일 파츠가 없습니다.
1/100 샤아 아즈나블 피규어를 분실해서 대신 사자비의 콕핏으로 대체..
발도 크고 다중 관절에 강도도 나쁘지 않아서 균형도 잘 잡히고 액션포즈도 나름 잘 되는 편입니다. 다만 팔꿈치가 이중관절이 아니라 다 접히지 않고 90도 정도밖에 접히지 않네요.
그리고 즈고크에서만 가능한 포즈. 비보잉입니다. 손톱을 이용해 균형을 잡고 튼튼한 관절로 버텨주면 끝.
자연스럽게 프리즈가 가능한게 포인트입니다.
샤아의 영원한 라이벌 아무로 레이의 MG 퍼스트 건담 2.0과 함께. 설정상 전고는 건담이 18m, 즈고크가 18.4m로 즈곡크가 40cm정도 큰데 프라모델로는 크기나 덩치 차이가 꽤 많이 나네요.
프라모델로 대리만족 하는 그분의 팬. 퍼스트 건담의 머리를 들고.
2003년 11월 발매한 샤아전용 즈고크. 3000천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발매해서 잘만 구한다면 국내에서 24,000원까지 노려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비록 2000년대 초반에 발매한 제품이지만 2~3만원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프라모델입니다. 몰드도 디테일하고 볼륨감도 좋은 제품. 돋보적인 디자인도 한몫 합니다.
건담형태 프라모델이 조금 식상해진 분들이 만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건담 프라모델이지만..
MG 즈고크 샤아 아즈나블 전용기 리뷰 MSM-07 Z'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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