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트리트 걸즈 -조폭 걸스
소개
영 매거진에서 연재됬던 쟈스민 규의 만화 '백스트리트 걸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2018년 9월 144회로 완결되었고 단행본은 12권까지 발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작가가 한국인이라는 것 같네요.
애니메이션은 2018년 7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10화로 완결되었습니다. 나름 깔끔히 최종화라고 완결냈는데 원작 만화의 결말과는 다른 것 같네요. 2기가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에서는 2019년 2월 17일부터 드라마도 방영하고 있다고..
줄거리
일본의 야쿠자조직 이누가네파의 보스 이누가네는 최근 아이돌이 잘팔려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흥미를 갖는다. 마침 야쿠자의 조직원 스기하라 카즈히코, 야마모토 켄타로, 타치나바 료, 이 세명이 큰 사고를 치게되고 이누가네는 그들에게 "아이돌 해라"라고 권유(?)한다. 다리를 짤릴 것인가, 장기를 팔 것인가, 아이돌이 될 것인가. 결국 아이돌을 선택하게 된 그들은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1년간의 혹독한 정신개조를 거쳐 아키하바라에 3인조 걸그룹 아이돌 '조폭 걸즈(고쿠도루)'로 데뷔하게 되는데.
3인조 여자 아이돌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이름을 갖게된 야마모토 아이리, 타치바나 마리, 스기하라치카. 겉은 여자지만 속은 사내중의 사내, 전야쿠자 3명.
악마같은 보스 이누가네의 아래에서 현실과 이상, 정체성에 대해 고뇌하는 그녀들은(?) 과연 완벽한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감상 후기
약을 거하게 빤 애니메이션입니다. 약간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를 보는 것 같네요. 이중인격같은 느낌이라던가 개그 코드도 비슷한 것 같고, 둘다 약을 빨았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디트로이트 메탈시티도 웃겼는데 이것도 그에 못지않게 재밌네요. 남자 성우와 여자 성우가 연기하는데 목소리나 캐릭터의 갭이 커서 웃겼습니다.
저예산 애니메이션인데 꽤 잘만든 것 같네요. 일단 캐릭터가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한 장면에서 움직이는건 눈이나 입정도. 한 장면에서 앵글만 움직이거나 정지된 화면에서 독백이나 대사를 하는데 이게 의외로 자연스러워서 초반엔 눈치채지도 못했었네요.
어색한 점은 없는데 후반에 가면 눈에 익어서 뱅크신이 조금 티나는 정도라고 해야하나요. 저예산으로 이정도면 훌륭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작화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웃기면 장땡이니까요.
강제 성전환이라는 점에서 조금 꺼렸던 애니메이션인데 웃기긴 엄청 웃깁니다. 넋놓고 보기 딱좋은 애니메이션 같네요.
백 스트리트 걸즈 조폭걸즈 - Back Street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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