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 리뷰 - 천지무용 시리즈

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 

소개

2009년 방영한 카지시마 마사키가 총감독을 맡은 13부작의 OVA입니다. 런닝타임이 약 45분으로 일반 25분 내외의 애니메이션에 두배에 해당하는 시간입니다. 때문에 13화지만 26화정도 분량이라고 봐야겠네요. 

1992년부터 발매한 OVA인 천지무용이라는 작품의 세계관과 이어져 있다고 하는데 안봐서 모르겠네요. 검색해보니 천지무용 4기가 2017년 발매했다고.

줄거리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세계로 보내진 주인공 마사키 켄시는 의문의 조직에게 주워진다. 원래 있던 세계로 돌려보내준다는 그들의 말에 속아 시트레이트 황국의 여왕인 라샤라 어스 28세를 성기인을 이용해 습격한다. 그러나 습격은 실패로 돌아가고 켄시는 조직에게 버려진다. 그런 켄시를 라샤라는 종자(하인)으로 삼아 거둬준다.

라샤라와 그녀의 성기사 캐이어 프란을 따라 성기사 학원에 따라 들어가게된다. 켄시는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능력으로 학원의 거의 모든 여성에게 호감을 산다. 

한편, 라샤라를 습격한 의문의 집단의 계획은 아직 끝난게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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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장르가 엄청 섞여있는 느낌입니다. 이세계, 먼치킨, 메카닉, 하렘, 코믹 정도. 배경은 이세계지만 메카닉 요소인 거대병기 '성기인'을 이용한 싸움도 하고 주인공은 먼치킨에 주변에 여자가 끊이지 않는 하렘. 그리고 기본적으로 코믹을 깔고있어서 분위기도 무겁지가 않네요. 

개인적으로 하렘을 선호하지 않습니다만 이 길고 긴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볼 수 있었던건 하렘요소가 크게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메인 히로인이 없어보이고 히로인들 외에 엑스트라까지 주인공을 좋아합니다만 정작 주인공인 켄시는 늘 도망다니기 바빠서 하렘 특유의 분위기가 안나온다고 할까요. 

또, 이성적인 호감보다는 대부분 누나가 동생을 귀여워하는 느낌. 이런 분위기 때문에 거북함이 없었습니다. 

OVA라 그런지 작붕이 하나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준수한 작화 퀄리티를 유지해서 만족스럽네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그림체이기도 합니다. 

다만, 액션씬의 박력이 부족하네요. 성기인을 사용한 전투에 긴장감이 부족한 편. 액션이 주된 애니메이션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수 없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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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사 학원으로 넘어간 중반부 부터는 거의 일상 애니메이션입니다. 켄시가 학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고 약간 하렘에 치중된 걸 보여줍니다만 중간중간 뒤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떡밥들을 뿌려서 나름대로 호기심을 유지시켜 줍니다.

그리고 후반부터는 거의 스토리 전개에 집중.

기본적으로 밝은 분위기라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마땅히 볼게 없다면 한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수위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만 낮지도 않은것 같네요.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지킨 것 같네요. 

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 

異世界の聖機師物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