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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메카닉, SF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I : 푸른 눈의 캬스발 리뷰

by mansfield 201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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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디오리진 1편의 감상평을 몇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샤아전용 자쿠2를 3D로, 신작화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 봐야하고, 우주세기의 정점에 있는 캐릭터 샤아 아즈나블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도 반드시 봐야하는 시리즈입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명은 하지않고 큰 부분만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시작하기에 앞서 디오리진은 1979년에 방영한 기동전사 건담 즉, 퍼스트 건담이 등장하기 전 시대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캬스발 램 다이쿤이 어떤 어린시절을 보냈고 어떻게 샤아 아즈나블이 되어 지온군에 입대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게 디오리진 극장판 시리즈 6편의 주된 목적이자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시작부분부터 화려한 전투씬으로 시작합니다. 루움 전투에서 '붉은 혜성' 샤아 아즈나블이 자쿠 한대로 연방의 함대를 폭파하는 장면들은 샤아의 팬들에게 있어서 짜릿함을 주었죠. 자쿠 한 대로 연방의 진영을 날아다니는 모습은 참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샤아 아즈나블의 (캐스발 램 다이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우주세기 0069년 부터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캬스발 램 다이쿤의 아버지 지온 줌 다이쿤(위의 사진) 누군가에 의해 살해됩니다. 연설 도중 쓰러지게되죠. 짐바 랄은 이것을 데긴 자비가의 살해라고 주장하며 다이쿤가의 가족을 (아스트라이아, 캬스발, 아르테시아) 랄 가문으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아들 람바 랄에게 (아래의 사진) 다이쿤 가족의 호위를 부탁합니다.

이로인해 의도치 않게 음모에 휘말리게된 랄 가문은 멸망하고 다이쿤의 가족은 로젤시아 다이쿤(위의 사진)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생긴것 부터 표독스럽네요. 로젤시아 다이쿤과 지온 줌 다이쿤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고, 로젤시아는 자신이 낳지 못한 지온의 아이를 낳은 아스트라이아를 극도로 싫어하죠. 따라서 아스트라이아와 아이들을 떼어놓으려 합니다.

왼쪽부터 아르테시아 솜 다이쿤, 아스트라이아, 캬스발 램 다이쿤 (샤아 아즈나블)

아르테시아, 캬스발의 어머니인 아스트라이아는 아이들을 지구로 보낼 생각을하고 크라우레 하몬, 람바 랄의 도움으로 이를 실현시키죠. 참으로 슬픈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위의 인물은 아스트라이아가 아니라 크라우레 하몬입니다. 사실 너무 비슷하게 생겼어요.

람바 랄과 하몬의 도움으로 자비가를 피해 지구로 도피하게 되는게 이 디오리진 1 : 푸룬 눈동자의 캐스발편의 내용입니다. 이렇게 1편의 결말을 말한 이유는 이 영화에서 중요한건 결말이 아니라 내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6편까지 이어지는 스토리이고 그 6편 이후의 샤아 아즈나블과 아무로 레이의 이야기도 이미 오래전에 다 나와있으니까요.  

결말보다는 스토리의 전개에 더 신경을 써서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실제 역사는 아니지만 건담 우주세기 시리즈의 역사이니까 말이죠. 자극적이고 강렬한 내용은 없지만 그동안 영상화가 되어있지 않아 궁금했던 내용들을 눈으로 보기에 충분한 작품입니다. 저도 다시보고 있는데 재미가 쏠쏠하네요. 잠깐잠깐 나오는 전투씬들도 퀄리티가 상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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