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 메카닉, SF

풀메탈패닉 4기 인비저블 빅토리 마지막화 감상후기 리뷰 / 12화 이후 5기 제작 가능성은?

by mansfield 2018. 9. 1.
반응형

풀메탈 패닉 4기도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번 전체 리뷰와 더불어 오늘은 마지막화에 대한 감상을 조금 적어볼까합니다. 나올듯 안나오며 간보던 ARX-8 레바테인이 마지막화에 다달아서야 등장했죠. 사가라 소스케가 처음 타고 가동할때의 그 박력감이란 소름이 돋을정도였습니다. 기체성능이 사기 수준인 것 같기도 하구요. 애니메이션에서보다 프라모델로 먼저 나와서 궁금했었는데 기대이상의 활약이라 만족했습니다.

사가라 소스케가 치도리 카나메를 구하러 레너드 테스타로사의 저택에 갈때 타고가는 기체입니다. M6의 최신 모델로 얘기 들어보니까 미스릴의 M9보단 성능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미군 해군 로이 실즈 대령이 가져다주는데, 장부를 조작해서 몰래 빼왔다는 큰일날 소리를 하는 사람입니다. 부식으로 나오는 사발면도 아니고 기체하나를 이렇게 쉽게;; 이 M6는 단역치곤 깨나 오래 나오는 편인데 모델링도 잘 해놓은거 보니 곧 프라로 볼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사실 소망입니다. 이 기체가 만약에 프라모델로 나오면 무조건 사야겠어요.

소스케가 카나메를 구하러 갔을때 만나는 크루츠 웨버와 멜리사 마오를 만나게 되는데 드디어 이 세명이 만나는구나 싶었습니다. 마오와 웨버는 남은 적을 처치하고 소스케는 치도리를 구하러 다시 저택을 향해 나아갑니다.

안드레이 세르게이비치 칼리닌이 미스릴을 배신하고 아말감에 들어간 후 소스케와 처음 조우하는 장면입니다. 아말감 조직원들에게 둘러쌓인 사가라 소스케에게 "나를 막아봐라" 라고 입모양을 남기고 난 후 소스케를 향해 사격명령을 내립니다. 어떤 이유로 어떻게해서 칼리닌이 미스릴을 나와 아말감에 들어갔는지는 애니에서 나온게 하나도 없습니다. 분명 뭔가 내막이나 반전이 있을 것 같아 너무 궁금하네요.

지난번 말아먹은 10화를 잊어달라는 듯이 나온 메카닉 작화입니다. 퀄리티가 상당하고 디테일또한 훌륭하게 그려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바레스트나 레바테인보다 아래의 기체들이 더 끌리는데 프라모델로 안나오나 궁금하네요. 주인공 기체가 아니라서 그런가, 만들어도 돈이 안될 것 같아서 그런가요. 총 3개의 기체가 나오는데 각각 리 파울러, 빌헬름 카스파, 사비나 레프리오가 탑승하고 있습니다. 레너드 테스타로사의 최측근들이죠. 메리사 마오와 크루츠 웨버, 베르팡강 클루조와 싸웁니다. 저 보라색 기체에는 리 파울러가 타고있는데 성우가 스기타 토모카즈,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 레온 미시마를맡았던 분입니다. 목소리가 묵직한게 기체랑도 잘 어울립니다. 

마오 일행이 전투를 하고있을 때 소스케는 카나메를 찾게됩니다. 하지만 이미 헬기는 떴고 눈앞에서 생이별을 하게되죠. 그 후 아말감 간부들이 레너드와 미스릴, 미군을 함께 없앨 생각으로 보낸 베히모스와 병력이 도착하는데, 여기서 부터 ARX-8 레바테인이 활약합니다. 인공지는 알"R"과 사가라 소스케 중사가 재회하는 장면이죠. "당신의 전장에 복귀를 희망합니다."라는 기계적이면서 사람같은 말투는 R의 변화를 보여주는 첫 마디였습니다. 이게 전체에 비해 짧은 시간 등장하는데 농담도 많이하고 말도 많아지고, 사람같이 말해서 이전에 R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아바레스트의 R과 다르다고 해야하나요.

이 레바테인은 말도 안되는 엄청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혼자서 두기의 적을 상대하는건 기본이고, 가슴에 서브암까지 달려있어요. 이 서브암은 극중 알이 맡아서 조종합니다. 혼자서 적기를 모두 아작내고 베히모스 3기까지 폭파시키는 말도안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적을 모두 제압한 사가라 소스케에게 무전이 옵니다. 방심한 아말감 병사의 권총을 뺐어 무전을 하게 해달라고 협박한 카나메의 무전이었죠. 치도리 카나메가 납치된 이후 약 6개월 만의 첫 대화인데 둘의 사랑이 많이 진행되었더라구요. 마지막 인사를하고 자살을 하려던 치도리 카나메는 소스케의 목소리를 듣고난 후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소스케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몇 명, 수백, 몇 만, 몇 억명이 죽어도 상관없어. 반드시 나를 구하러 와" 대충 이런 내용의 말이고 소스케는 반드시 구하러 가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정말 좋아해, 소스케" 라는 말에 "나도다, 사랑한다." 라는 사가라 소스케의 대답을 들을 치도리는 "다시 만나는 날엔 반드시 키스하자, 그곳이 어디든." 이라는 말을 남기고 무전을 끊습니다. 

이 후 미스릴의 잠수함 "투아 하 데 다낭"으로 돌아온 사가라소 스케는 함장 테레사 테스타로사와 재회하고, 미슬릴에 복귀하며 마지막 12화가 마무리됩니다. 이때 풀메탈패닉 1기 오프닝이 나오는데 1기 OP를 이렇게 들으니까 정말 반갑더군요. 3기가 끝난지 약 12년만에 4기가 나왔으니까요.

마무리는 깔끔하게 잘 한 4기입니다. 12회 동안 2번이나 편집본을 방영하고 10화에선 작화가 터져버렸지만 결국 추가로 방영한 11화, 12화에서 잘 매듭지었네요. 5기가 나올지 안나올지 궁금한데 제 생각은 나온다는 쪽입니다. 사실 제 바램이 가장 크구요. 감독이 만화의 결말까지 만들겠다는 말도 했었고, 이번 애니메이션 방영과 동시에 발매한 M9, 아바레스트, 레바테인 등 프라모델이 잘 팔려서 돈도 좀 벌었을 것 같구요. 주역기체도 아닌 새비지 크로스보우도 발매할 예정인 것 보니까 상당히 흥행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프라모델 초도 물량이 품절되고 블루레이까지 발매한다고 하구요. 중간에 많이 말아먹긴 했어도 기약 없던 4기가 12년만에 나와서 격하게 환영해준 팬들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 정황상으로 보면 5기가 나올 확률이 조금 더 높을 것 같습니다. 5기가 꼭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