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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드라마, 일상 코미디

체포하겠어 극장판 리뷰 - You're under arrest

by mansfield 201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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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하겠어 극장판

소개

후지시마 코스케가 1986년부터 1992년까지 연재했던 만화 '체포하겠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OVA도 방영되고 후에 TVA 1기, 2기, 3기 그리고 극장판까지 방영되어서 시리즈가 꽤 많습니다. 시리즈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이 리뷰에서는 1999년 개봉한 체포하겠어 극장판의 리뷰를 다룰 예정입니다.

체포하겠어 시리즈 

체포하겠어 OVA(1994), 총 4화 : 원래는 4화로 끝나는 일본 경시청 홍보용 애니메이션이 될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인기를 끄는 바람에 아래 1기 총 51화의 편성으로 다시 방영된다.

체포하겠어 TVA 1기(1996), 총 51화(선행방영 OVA 포함.) : OVA로 준비된 4화까지는 끝내주는 작화를 보여주지만, 그 뒤로는 힘이 빠져서 그런지 작화 퀄리티가 떨어진다. 그래도 뒤로 갈수록 그림체도 깔끔해지고 점점 나아진다. 국내 더빙판은 에도 시대가 묘사되는 14화와 44화가 미방영, 총 49화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15화가 뒤로 밀려 25화로 바뀌어서 방영되었다.

체포하겠어 TVA 1기 스페셜(1999), 총 6화 : 에피소드는 총 21개. 1화부터 5화까지는 각각 4개의 에피소드, 6화는 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1기에서 나오지 않았던 원작 에피소드의 대부분이 여기서 애니화되었다.

체포하겠어 극장판(1999), 총 90분

체포하겠어 TVA 2기(2001), 총 26화

체포하겠어 TVA 2기 스페셜(2002), 총 1화 : 나츠미와 미유키가 미국으로 파견 간 에피소드.

체포하겠어 Full Throtle(2007), 총 24화 : TVA 3기. 1~23화는 TV 방영, 24화는 DVD 수록이다. TV 방영분만 보자면 23화가 니카이도 요리코와 아오이 후타바 콤비의 특별편이라 22화를 엔딩으로 봐야한다.

-위키펌

줄거리

본청의 키노시타 경부보의 발안에 의해 시작된 타부서로의 연수제도. 이 연수제도의 목적은 각 부처의 여경들의 능력과 개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그 가능성을 넓히도록하는 것이었다. 그 제 1기생으로 선발된 츠지모토 나츠미와 코바야카와 미유키 등은 1년간의 연수기간을 마치고 옛 일터인 보쿠토서로 돌아온다.

그녀들이 본래의 일터인 보쿠토서로 돌아온것에 대한 기쁨도 잠시, 순찰을 나서던 도중 갑작스레 신호등이 고장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신호등의 고장은 외부의 간섭에 의한것으로 판명이나는데.

신호등의 고장은 단순히 예고편에 불과했다. 경시청(경찰청) 본청이 시작된 이래의 처음으로 겪는 대사건이 그녀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상후기

꽤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체포하겠어 시리즈가 너무 많아서 일단 극장판만 봤는데 이전 시리즈인 TVA를 보지 않았어도 내용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전 시리즈를 안봤어도 극장판 보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일단 스토리 자체는 흥미진진합니다. 보쿠토서에 닥친 위기를 극복해나아가는 내용이라 꽤 재밌더라구요. 다만 아쉬운점은 일부 장면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할까요? 상대는 실탄이 들어있는 MP5같은 총을 쏘는데 경찰이라는 사람들은 페인트탄 같은총으로 대항한다는게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극중에선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애초에 작가가 그런식으로 상황을 만들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경찰이라도 실탄을 쏘는 범죄자 앞에 페인트탄들고 나갈 생각을 할까요. 

다른 평범한 아무 애니메이션이었다면 만화니까하고 넘겼겠지만 이 '체포하겠어' 같은 경우는 너무 리얼하다가 갑자기 이런 장면이 나오니까 좀 어이없었습니다. 

작화 엄청 좋습니다. 역시 20세기 애니메이션의 셀작화는 힐링이된다고 할까요? 보는내내 만족스러웠던 작품입니다. 정지화면도 몇번나와서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도 작화 퀄리티가 살벌해요. 셀작화 만세!

차량이나 헬기 등 요즘엔 3D로 처리해버리는 것들도 모두 2D 작화임은 당연하고 일단 그림체가 모에랑 거리가 정반대라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애니메이션은 모에가 너무 많아서 아쉽..

연출도 좋았습니다. 코바야카와 미유키가 직접 개수했다고하는 경찰차 혼다 투데이의 시동을 거는 한 장면에도 화면전환이 몇번 들어간건지 모르겠네요. 엔진에 시동이 걸릴때 엔진의 떨림도 그려넣었고 기어변속하는 장면만해도 화면 구도를 여러번 바꿔줍니다. 

감탄밖에 안나오더군요.

범죄를 수사하고 범죄 심리를 깊게 묘사해 범인을 잡아가는 진지한 내용은 아니고 가벼운 코미디가 섞인 애니메이션이더군요.

진지하고 무거운 작품을 기대하셨다면 조금 실망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충분히 볼만한 것 같네요. 작화도 좋고 적당한 긴장감과 코미디가 잘 섞인 작품 같네요.

안보셨으면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주인공인 코바야카와 미유키는 ;오!나의 여신님;의 캐릭터 베르단디의 모티브가 되었다고하네요. 그러고보면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많이 닮았습니다.


체포하겠어

逮捕しちゃう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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