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8일 오전 10시 35분경, 교토에 위치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이하 쿄애니) 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에 증언에 따르면 폭발음이 들렸다고 하며, 건물은 전소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화재 당시 스튜디오에는 70여명의 직원들이 있었다고 하며, 실종자는 20명 이상,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화재발생 후 약 5시간만에 진압. 범인은 41세 남성이며,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죽어라"라고 외치며에 휘발유를 건물내에 뿌리고 방화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추가로 건물 내에서 다수의 칼이 발견됬다고 하며, 단순 방화가 아니라 테러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타임라인
11:22 18일 오전 10시 30분경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의 스튜디오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옴.
11:46 화재 현장에 있던 남자가 '가솔린 같은 액체를 뿌렸다.'는 증언이 있었다. 남자도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됨.
11:58 스튜디오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최소 38명으로, 그 중 중상자는 10명.
12:17 1명이 심폐 정지 및 수 명이 의식 불명
12:20 화재의 범인으로 체포된 남자는 40대
12:56 화재로 인해 1명의 사망 확인
13:38 스튜디오 화재로 뒤늦게 빠져나온 사람이 있다라는 정보가 있어서 확인 중.
14:07 화재 스튜디오 현장에서 칼이 발견됨
14:12 범인이 "죽어라"고 외치며 방화했다고 목격자가 증언
14:42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화로 화재 발생 당시 스튜디오에 70명 이상의 직원이 있었을 것으로 보임.
14:46 1층과 2층에서 수십여명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됨
14:59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된 인원은 12명, 후송된 부상자는 36명
15:19 후송된 36명 중 10명이 중상. 성별은 남자 19명, 여자 14명. 성별 불명이 3명.
15:33 교토 애니메이션 관계자 20명 정도와 연락이 닿지 않음.
15:35 오후 3시 20분경 화재 진압.
16:03 방화범으로 체포된 남성(41)의 얼굴과 가슴 부근에 화상.
16:14 심폐 정지 환자 12명 중 6명의 사망이 확인.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7명.
17:05 스튜디오 내에서 약 10명이 심폐정지 상태에서 발견. 심폐 정지 환자는 총 20명을 넘어섰다.
17:21 스튜디오 내에서 6명의 사망을 추가로 확인,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총 13명.
17:42 3명의 사망자를 추가로 확인,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16명.
18:16 교토 애니메이션의 사장 핫타 히데아키씨는 본사앞에서 인터뷰를 통해 "정말 유감이고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입니다. (방화범에게) 폭력을 휘두른다고 무엇이 달라지는 건가.."(필자 의역) 라고 심정을 밝혔다.
히데아키씨의 원본 인터뷰 문 [本当に残念で断腸の思い。(確保された男に対し)暴力に訴えて何になるのか]
18:55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화 화재 현장 근처의 주유소에 18일 오전 휘발유를 구입하러 온 남자가 있었다라는 정보가 있다. 이에 관련해 범인을 조사 중.
19:05 화재 현장 부근에서 망치와 칼 몇개를 발견. 휘발유를 운반했을것으로 보이는 캔도 발견. 모두 범인이 소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
19:45 사망자가 9명 추가되며 총 사망자는 25명. 방화사건의 희생자 수는 헤이세이 이후 최악.
20:45 사망자 25명 이외, 5명의 안부가 불투명.
21:34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화 화재 사망자는 총 33명으로 확인.
22:09 총 사망자는 33명, 현장에 남겨진 사람은 없음.
22:53 남성 1명의 사망을 확인. 사망자는 총 34명
총 사망자 36명, 부상자 33명
※새로운 소식이 업데이트 되면 수시로 추가
국내에서 일본 불매운동 등 외교적인 문제로 사이가 나빠진 일본입니다만, 정치, 외교적인 문제를 떠나서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제 1스튜디오에서 보관하고 있던 과거 작품들 및 작업 자료, 백업 자료들이 소실. 2020년 1월 개봉 예정이었던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원화 작업은 다 끝마쳤다고하나, 예정 개봉일에 맞춰 개봉할지는 미지수.
또한, 애니메이터들을 정직원으로 고용하여 150명 가량의 소수 인원으로 꾸려나가던 쿄애니에서 사상자가 68명이나 나온것은 너무나 큰 타격..
방화범에게는 꼭 천벌이 떨어지길. 억울하게 죽어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히데아키 사장은 전소된 제1스튜디오는 철거후 공원이나, 추모비 등을 설치할 생각이라고. 회사차원에서 영결식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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