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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판타지, 이세계

현실과 환영이 뒤섞인, '무채한의 팬텀 월드' 리뷰

by mansfield 2019.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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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한의 팬텀 월드

소개 

원작 : 하타노 소이치로의 라이트 노벨

방영 : 2016년 1월 7일 ~ 2016년 3월 31일 (24분/13화+ova1화)

제작 : 교토 애니메이션

장르 : 판타지, 학원, 코미디 

무채한의 팬텀월드, 팬텀월드는 알겠는데 무채한이란 단어의 뜻이 난해하더라구요. 한자는 無(없을 무)彩(채색 채)限(한정할 한)을 사용해서 無彩限(무채한)이 되는데 채색에 한도가 없다는 뜻인지 무채색으로 한정된다는 의미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영어권 제목을 확인해보면 '다양한 색채'라는 뜻의 Myariad Colors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채색에 한도가 없다는 뜻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시놉시스 

수많은 착시 현상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의 뇌가 사물을 인식하는 힘은 의외로 모호하고 불확실하다. 혹시 인간의 뇌가 어떠한 이유로 변질 되었다면 인간이 느끼는 세계도 크게 변할 것이다. 예를들면 이제까지 허구의 존재라고 여겨졌던 것들이 갑자기 현실로서 눈 앞에 나타난다던가.

지금으로부터 십 수년 전, 아라야식이라는 회사의 실험실이 폭탄 테러를 당해 뇌에 도달할 수 있는 특수 바이러스가 시설외로 유출되어 인간의 뇌에 큰 변화가 초래되었다. 대규모 바이오 하자드에 의한 뇌 기능의 변화.

현실과 환영이 섞였고 다양한 공상 속 존재가 현실 세계에 출현했다. 유령이나 요괴, 마물, 그 외 여러가지 이형의 것의 총칭 '팬텀'. 원래는 공상 속 존재이거나 일부 인간 말곤 인식 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것들이 사람들의 눈에 인식되기 시작한것이다.

그 후 영유아들에게는 이능력이 발현, 팬텀에 대항할 수 있는 특이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연이어 태어난다.


대부분의 팬텀은 무해하지만 그 중에는 사람들을 현혹해 위험에 빠트리는 팬텀도 있었다. 그런 팬텀을 봉인하거나 쫓아버리기 위해 호세아 학원에는 '호세아 학원 뇌기능 에러 대책실'이 만들어진다.

뇌기능 에러 대책실에서 가장 성적이 안좋았던 팀E, 이치죠 하루히코와 카와카미 마이는 어느샌가, 얼떨결에 모여 친구가된 이즈미 레이나, 미나세 코이토, 쿠마마쿠라 쿠루미 그리고 하루히코 옆에 항상 붙어있는 팬텀 루루 함께 팬텀 사건을 해결해 나아간다.




감상후기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토리는 원작 1권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캐릭터와 스토리를 추가하며 새롭게 편집해 결말은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고 무난한 결말이었습니다. 원작 2권부터는 분위기가 급반전하면서 심각한 전개로 흘러간다고 하는데, 1권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요소를 추가한건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잘 유지하며 마무리한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한편, 한편 다른 주제로 스토리가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입니다. 한화에 기승전결이 모두 담겨있어 구조가 조금 단조롭고, 절묘하게 스토리를 끊는 맛이 없어 다음화를 안보고있을 수 없는 숨막히는 전개도 아닙니다. 하지만 매화 다른 주제를 절묘하게 스토리에 접목시켜서 풀어가는데 이게 또 재미있더라구요. 

또, 부담없는 스토리와 코미디의 케미는 작품을 더 재밌게 해줍니다.    

교토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애정과 정성이 가득 담긴게 묻어나는 작품으로 작화 퀄리티가 어마어마합니다. 작붕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 쿄애니가 기본적으로 고퀄리티 작화를 보여주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만 왠지모르게 더 힘쓴 느낌. 기분탓인가..

특별한게 없는 단순한 장면도 화면구도와 연출을 통해 특별해보이게 만들어주고, '이 장면을 이렇게까지 만들어서 보여주는건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장면들도 꽤 많았습니다. 센스가 묻어나는 연출이라고 할까요.

액션씬이 은근히 있는 편인데 액션씬 연출도 훌륭합니다. 사실 본즈를 제외한 제작회사의 액션씬에서는 만족한적이 없는데 이 작품의 액션씬은 정말 만족스럽더라구요. 

포스팅 맨 아래에 gif짤 몇개 첨부할텐데 한번 확인해보시길. 작화, 액션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국내에선 15세 등급 시청가를 받았는데, 수위가 그렇게 쎈편은 아니고 노출이 많은것도 아니지만 은근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크흠..




작화가(?) 좋아서 캡쳐하다보니 사진이 너무 많아졌는데 지우긴 아까워서 일단 다 올려봅니다.  

단편으로 등장하고 마는 엑스트라급 캐릭터 디자인에도 엄청 공들인것 같네요.


아래부터는 gif 짤.

밝고 재밌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작화 퀄리티도 엄청납니다. 개인적으론 강력추천!!


무채한의 팬텀 월드

無彩限のファントム・ワールド

Myriad Colors Phantom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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