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용사 성공담
소개
원작 : 아네코 유사기의 소설
방영 : 2019년 1월 9일 ~ 6월 26일 (24분/25화)
제작 : 키네마 시트러스
장르 : 판타지, 이세계
2013년부터 발매중인 소설 '盾の勇者の成り上がり'(타테노유샤노나리아가리)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직역하면 방패의 용사의 출세정도인데 국내 문법과 정서에 맞게 잘 번역한듯 싶네요.
특이하게 리제로처럼 1화가 약 50분 정도입니다.
시놉시스
평범한 대학생 오타쿠 이와타니 나오후미는 어느날 대학교 도서관에서 한 책을 발견한다. 사성무기서, 마치 판타지 소설같은 제목과 내용에 끌려 읽던 도중 빈페이지를 보게된다. 그 순간, 책에서 빛이 나오며 나오후미를 뒤덮는데.
나오후미가 눈을 뜬 곳은 어느 이세계였다. 나오후미의 옆에는 함께 소환된듯한 3명의 인물이 더 있었고 이세계의 왕은 그들에게 다가올 '파도'로부터 세계를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
창의 용사 키타무라 토모야스, 활의 용사 카와스미 이츠키, 검의 용사 아마키 렌 그리고 방패의 용사 이와타니 나오후미.
나오후미를 제외한 3명의 용사는 각자 어딘가에서 이세계의 구조와 닮은 곳의 경험이 있어 위치나 몬스터, 무기의 정보 등을 갖고있는듯 했으나 나오후미는 사소한 것 조차 알지 못했다. 이러한 사실이 소문으로 퍼지며, 나오후미의 동료가 되기를 모두 꺼려했는데..
방패용사를 무시하는 왕에게 차별당하고 계략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진 방패용사 나오후미. 그는 아인종 노예 라프타리아를 사서 동료로 만들며 이세계에서의 불합리한 여정을 시작한다.
사성무기의 제약으로 방패 이외에는 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때문에 공격력이 약해 몬스터를 쓰러트리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고 따라서 강해질 수 없는 방패용사의 성공담.
감상후기
방영초기부터 제목이 끌려서 보려고했던 애니메이션인데 1기가 끝나고 이제서야 보게되네요. 개인적으론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일단 이세계 전이, 환생 판타지에서 툭하면 나오는 설정인 하렘+먼치킨 일명 이고깽 판타지가 아니라서 정말 좋았네요. 애니메이션 처음부터 밑바닥에서 시작해 올라가는 캐릭터는 얘가 유일무이할듯..
초반부터 주인공인 나오후미가 따돌림당하고 무시당하는데 보면서 같이 화나더라구요. 이새끼들 얼토당토않은 이유와 구실을 만들어가며 사람하나 바보만드는데, 진심 깊은빡침. 그래도 중간중간 적절히 사이다 한번씩 날려줘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만, 사이다가 약간 김빠진 사이다라는게 좀 아쉬웠네요.
단순히 방패용사의 성공담을 그리는 스토리는 아니고 방패용사가 점점 누명을 벗으며 성공(?)하는 와중에 '파도'에 대한 여러가지 진실이 밝혀집니다.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는데 2기가 나와봐야 알 것 같네요. 비밀은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1기 자체는 무난히 끝난 편.
이렇다할 액션씬은 없지만, 액션이 주된 애니메이션이 아니기 때문에 패스. 다른 작화나 그림체, 연출은 좋았습니다. 딱히 어색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었던 것 같네요.
여담으로, 메인 히로인인 라프타리아와 주인공 이와타니 나오후미의 성우가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인 아즈사가와 사쿠타와 사쿠라지마 마이의 성우와 동일합니다. 저쪽에서도 주연이면서 러브라인이더니 이쪽에서도 똑같은듯 싶네요.
라프타리아의 성우인 세토 아사미의 연기가 돋보였는데, 청춘 돼지 시리즈에서 연기했던 사쿠라지마 마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목소리 톤으로 연기해서 좀 놀랐습니다. 처음엔 동일 인물인지 몰랐네요. 보통 성우의 목소리를 들으면 그 성우가 담당했던 다른 캐릭터가 생각나서 약간 몰입에 방해되기도 하는데,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방패용사 성공담이 낳은 희대의 히로인 라프타리아 짤과 함께.
2기가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재밌으니 한번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방패 용사 성공담
盾の勇者の成り上がり
The Rising of the Shield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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