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리뷰 -청춘 돼지 시리즈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 점수 ★★★★ 

소개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로 유명한 카모시다 하지메 작가의 라이트 노벨 '청춘 돼지 시리즈'를 원작으로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 소설은 각 권별로 한사람의 에피소드를 다루며 각 권마다 제목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1권이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고 2권의 제목은 '청춘 돼지는 소악마 후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와 같은 형식.

애니메이션은 2018년 10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총 13화로 방영되었습니다. 제목은 소설 1권의 제목인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로 결정. 제목 자체는 1권의 제목이지만 스토리는 소설의 6권 제1장 분량까지 담았습니다. 

나머지 6권 제2장부터 7권까지의 분량은 2기가 아닌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담는다고 하네요. 극장판의 제목은 '청춘 돼지는 꿈꾸는 소녀의 꿈을 꾸지 않는다.'로 소설 6권의 제목을 사용했습니다.

일본에서의 개봉일은 2019년 6월 15일, 국내 개봉예정은 미정.  

줄거리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아즈사가와 사쿠타는 도서관에서 야생의 바니걸을 만난다. 그러나 도서관에는 바니걸이 서식하지 않을 터. 착각이라고 하기엔 야생의 바니걸이 너무나도 명확히 보였다. 게다가 그녀는 사쿠타의 고등학교 선배이자 유명한 배우인 사쿠라지마 마이였다.

이런 인기 배우가 바니걸 복장으로 도서관을 돌아다니는데도 사람들은 마치 보이지 않는것 같이 그녀를 무시하고 있었다. 마이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며칠 전부터 그녀의 모습이 주위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현상이 일어났고 점점 범위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사실을 검증하기 위해 도서관에 바니걸 차림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사춘기 증후군'의 증상과 비슷한 현상. 이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사쿠타와 마이는 친해지게 된다. 

학교에서 조차 다른사람에게 인식되지 못하는 그녀를 사쿠타는 과연 구해낼 수 있을까.  

감상후기

솔직히 바니걸 보고 보기 시작했는데 스토리가 재밌더라구요. 의외의 띵작을 찾았다고 해야하나. 사춘기 증후군이라는 약간의 판타지가 섞인 러브 코미디, 추리(?)정도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소설 5권의 내용을 13화에 담는 바람에 일부 스토리 편집과 생략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소설을 읽지 않고 애니메이션만 봤는데 스토리 흐름이 어색하다는 느낌은 한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페이스로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에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없었고 에피소드마다 길이도 딱인듯 싶습니다. 더 길어졌으면 지루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애니메이션의 결말도 극장판을 생각해서 나름 잘 마무리한 듯 싶습니다.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얘기로 7권의 결말은 알고 있는데, 만약 애니메이션에서 중요한 부분에 끊었다면 욕을 꽤 먹지 않았을까..

작화가 엄청 좋습니다만 후반부에 조금 무너집니다. 풀 메탈 패닉 4기나 오버로드 3기 처럼 완전히 무너지는 수준은 아니고 조금 티가나는 정도. 이정도 트집빼면 딱히 흠잡을 곳 없는 애니메이션인것 같네요. 

재밌는 애니메이션이라서 추천드리고 싶네요. 6월에 극장판 나올때 쯤 한번더 봐야겠습니다.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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