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 무등급 티에렌 리뷰 - 밀리터리 프라모델 느낌!

1/100 무등급 티에렌

발매 : 2008년 6월 

가격 : 2,800엔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에 등장하는 기체입니다. 인류혁신연맹의 양산형 모빌슈트로 지상형, 우주형, 궤도 엘레베이터 수비형, 고기동형, 지휘관형 등 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합니다만 1/100 스케일로 모형화된건 이 지상형 하나 뿐. MG로는 당연히 없고 무등급과 HG 뿐입니다. 

밀리터리 프라모델을 연상시키는 육중하고 투박한 디자인과 국방색 컬러덕분에 인기가 의외로 많은 녀석인데 재판을 진짜 오지게 안해줘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었던 녀석입니다. 드디어 올해 2년정도만에 재판을 해줘서 만들어볼 수 있었던 녀석이네요. 

디자인은 전차를 연상시키는 밀리터리한 느낌. 카키색 바탕에 주황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등에는 마치 P-999K를 연상시키는 장비를 메고 있습니다. 

저 큰 덩치에 백팩이 조금 작아보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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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급 답게 관절부나 보이는 부분의 프레임 조형은 재현되있습니다만 내부에 프레임은 전혀 없다는 점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2008년도에 발매한 녀석이다보니 군데군데 폴리캡을 정말 많이 사용합니다. 진짜 많이 들어감. 

덕분에 각 관절의 고정성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완전 낙지처럼 헐렁이는건 아닙니다. 

뭔가 애매...

어깨는 몸통부에서 가동해서 어느정도 가동성을 확보했습니다. 

다리와 팔의 가동성도 무등급 치고는 꽤 잘가동됩니다. 

무릎앉아도 가능.

허리는 특유의 디자인 덕분에 360도 회전 가능합니다. 

무장과 여분의 손, 1/100 피규어입니다. 

무장은 200mm x25 구경장 활강포, 550mm 미사일 런처.

상체의 콕핏을 열어 1/100 파일럿 피규어를 끼워줄 수 도 있습니다. 

딱, 저 자세만 가능하긴 합니다만..

함께 부속된 1/100 스케일의 병사 피규어. 건담 프라모델에 이런 밀리터리 사람 피규어가 동봉된건 처음 보는것 같네요. 

완벽히 노리고 발매한듯한 느낌입니다. 

무등급이라 만들기도 쉽고, 다른 건프라들과는 디자인 포인트가 완전히 달라서 참신한것 같습니다. 

밀리터리 프라모델은 대부분 건프라처럼 친절하지 않아 도색이 거의 필수여서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데, 건프라에서 밀리터리 프라모델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듯. 도색은 어렵고 밀리터리 프라모델의 느낌은 느끼고 싶은 분들이 구매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1/100 무등급 티에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