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포스 1은 국민 신발이라고 불릴만큼 인기가 있는 신발입니다. (에어포스 원이는 이름은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의 호출명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1982년 농구화로 출시되어서 지금은 스트릿 패션의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 되었죠. 심플하고 스탠다드한 디자인과 무난한 화이트 컬러 덕분에 스트릿 패션계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에어포스 원을 찾고, 신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디자인과 인기 덕분에 매년 수많은 에어포스 원이 조금씩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되죠.
가을 쯤 항상 출시되는 에어포스1 된장 스웨이드, 얼마전 출시되었던 나이키의 슬로건을 새긴 에어포스 1 저스트 두잇 (Just do it), 지난 부활절에 출시한 에어포스 1 이스터 에그 등등 수많은 기념일에 빠짐없이 리파인되어 등장합니다. 또 꼼데가르송, 오프화이트 등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 트래비스 스캇과 같은 개인, 아티스트와의 협업에도 항상 등장하는 단골 손님입니다. 에어포스1 로우보다 높은 발목인 에어포스1 미드와 하이도 슈프림, 리카르도 티시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합니다.
이 에어포스1 로우도 NBA의 이름을 달고 나왔는데요. 풀네임은 나이키 에어포스 1 NBA LOVE FOR THE ONE 옐로우 입니다. 채도높은 샛노란 컬러가 매력적인 신발로 2017년 10월 6일 발매했으며 국내 나이키 코리아에서도 물론 발매했습니다. 노랑색뿐만 아니라 빨간색, 보라색도 함께 발매했고 디자인은 동일하게 출시되었습니다. 당시 나코에서의 설명은 새로운 AF-1 로우 NBA는 지칠줄 모르는 뜨거운 노력들을 형상화했다고.. 어느 부분에서 형상화 한건진 모르겠지만요. 각각의 컬러는 NBA팀의 색상을 표현했는데 이 노란색은 LA 레이커스를 상징하는 색상입니다. NBA는 안보지만 저나 제 친구나 노란색이 가장 예뻐보였다죠.
한눈에 보이듯이 커다란 스우시를 달고나왔습니다. 스우시의 컬러는 검은색 내 심장의 색깔은 블랙! 보통의 에어포스는 스우시가 조금 더 작고 스우시 밑에 두개의 숨구멍이 뚫려있기 마련입니다만, 이 친구는 그런거 없습니다. 나 나이키야아악! 하고 울부짖고 있어요.
힐컵에는 NIKE AIR 대신 AF-1이 검은 자수로 박혀있습니다. NBA로고고 조그마한 탭으로 달려있구요. 검노의 꿀벌조합은 신발에 써도, 옷에 써도 어디에나 예쁜 것 같네요.
앞에서 본 모습은 기본 에어포스1의 실루엣과는 차이가 없습니다. 대신 신발끈이 의리의리하죠. 수만은 NIKE가 프린팅되어있는 신발끈이에요. 이게 정신사나워 보여도 막상 실물로 보면 하나의 패턴으로 밖에 안보여서 엄청 예쁩니다. 뒤에 신발박스에 보이는 것 같이 옐로우 컬러의 슈레이스도 동봉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NIKE 로고가 새겨진 신발끈이 훨씬 예뻐요. 단점아닌 단점이라 함은 이 신발끈만의 문제인지 에어포스 신발끈 전부가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끈이 엄청 잘 풀립니다. 지인은 리본매듭을 두번씩 묶어서 다니더라구요.
인솔과 텅에는 나이키 에어 로고가 프린팅과 탭으로 되어있습니다. 음 NBA 컬렉션으로 나왔으면 LA레이커스의 로고 하나쯤은 이런데다 박아줘야 하는데 말이죠. 신발 깔창은 신으면 금방 지워지니까 혀에 달린 탭에 LAKERS 로고 하나 딱 넣어주면 더 의미있고 예뻤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아웃솔은 기존 에어포스와 다른점이 없습니다. 밑창 앞코, 뒷축에 있는 별모양 패턴도 여전하구요. 아 그리고 습자지에도 이 스타로고가 빼곡했었네요. 크기는 조금 다르지만 에어조던1에도 이 별모양이 빼곡합니다.
세 가지 컬러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노란색 NBA 포스입니다. 가죽도 쭈글이 가죽이고 색감도 잘 빠졌구요. 사이즈감은 여느 에어포스와 같습니다. 정사이즈 가시면 적당히 잘 신을 것 같네요.
에어포스는 베이퍼맥스, 코르테즈와 같은 베스트 셀러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짭, 가품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진상으론 구분도 여간 힘든게 아니고 정품 사진을 가져다쓰고 가품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애초에 구매를 하지않고 거르는게 정답인데요. 그래서 저는 믿을만한 사이트에서만 구매합니다. 나이키 코리아의 정품만 취급하는 매장들이죠. 나이키 코리아 온라인스토어, 아트모스, 카시나, 핫티, 플레이어, ABC마트 등등. 많은 분들이 네X버 스토X팜에서 쇼핑하실텐데 왠만하면 거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조금 저렴하게 사겠다고 하다가 가품인줄도 모르고 가품 신고 다닐게 뻔하니까요. 물론 정품을 잘 고른다면 상관없지만 보통 병행수입, 해외 OEM, 가품일시 100% 환불 이런건 99.99% 가품이에요. 말이 가품일시 100% 환불이라고 엄청난 보상인 것 처럼 말하지만 가품이면 당연히 환불해줘야 하는거니까요. 안들키면 손해보는게 없는거죠. 정가에 비해 확연히 저렴하다 싶으면 의심부터 해보시는 습관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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