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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리뷰

아디다스 이지 500 블러쉬 리뷰 / YEEZY 500 BLUSH 어글리슈즈 추천

by mansfield 2018.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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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해볼 신발은 아디다스 이지 500 블러쉬입니다. 칸예 웨스트의 브랜드 이지와 아디다스의 협업 제품중 하나입니다. 카니예 웨스트는 아디다스와 협업으로 이지부스트 350, 이지부스트 700 웨이브러너, 그리고 이지 500까지 수많은 히트작(?)들을 만들어 냈죠. 2018년 4월 발매한 이지 500 블러쉬는 이지 500의 첫번째 모델은 아닙니다. 첫번째 모델은 예전 패키지로 발매했던 이지 500 슈퍼문 옐로우였었습니다. 슈퍼문옐로는 블러쉬 이후 재판매하기도 했었지만요. 

이번 4월 아디다스 코리아 국내 정발 래플(추첨)은 당연히 광속탈락했구요. 지난 2월 이지서플라이에서 (yeezy supply) 프리오더에 성공해서 제 손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근데 분명 프리오더인데 왜 때문에 글로벌 릴리즈보다 늦게 배송이 출발하는거죠? 말그대로 오더만 먼저 받은건가 의문이 드네요. 프리오더의 의미가 없어지는 부분입니다.

이지 500의 박스는 이지부스트 350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똑같은 박스 똑같은 폰트로 BOOST가 빠지고 숫자가 바뀐것 뿐이에요.

참으로 영롱한 이지 500입니다. 아빠신발, 어글리 슈즈가 대세인 틈을타서 나온 진짜 못생긴 신발인데, 진짜 못생겨서 예쁘네요. 보통 어글리 슈즈들은 명품같은 고가의 브랜드에서 많이 나와서 가격이 높은 편인데 (발렌시아가 트리플S, 아디다스 라프시몬스 오즈위고 등) 200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어글리 슈즈를 신을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이라지만 역시 비싸요. 요즘엔 휠라나 엄브로 등등 일반 브랜드 들에서도 어글리슈즈가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슈레이스홀이 3개밖에 없는 것도 이 신발의 특징입니다. 혀부분에 구멍이 있지만 갑피쪽 구멍은 3개뿐이니까요. 전체적으로 두꺼운감이 있어서 여름에 신기엔 조금 덥습니다.

옆쪽에서 본 아웃솔은 정말 특이하죠. 이제껏 보지못한 아웃솔 입니다. 울퉁불퉁하고 곡선형에 일정한 패턴이라곤 찾아볼 수 없어요. 주로 곡선이 많이쓰였죠. 이 신발의 모양 때문이 사막쥐를 닮았다고 해서 원래 이름은 이지 데저트 렛 500이었습니다. (YEEZY DESERT RAT) 실제로 이지 500 블러쉬의 박스에는 시리얼 넘버 스티커가 이지 데저트렛 500이라고 붙어있다가 그 위에 이지500으로 덧붙여 있습니다.


군데군데 많이도 아디다스의 삼선로고가 들어가있습니다. 밑창, 앞코 등등 아 여기밖에 없나요?

색감은 흰색은 아니고 베이지색 정도가 딱 적당한 설명일것 같습니다. 가을 겨울에 신으면 잘 어울릴 색감이에요.조만간 흰색인 이지 500 솔트도 발매한다고 하니 흰색을 원하시는 분들은 기다려 봅시다.

아래에서보면 공룡알 같이생겼네요. 밑창 패턴은 등고선 같기도 합니다. 신발 밑창에 논-마킹 (non-marking) 이라고 음각되어있습니다. 이건 아디다스의 특수 소재인데요. 농구 등 경기를 할때 신발과 마닥이 마찰되면서 검은색 자국이 생기는걸 본 적 있으실겁니다. 자동차에선 스키드 마크, 블랙 마크라고 하는데 이걸 방지하는 아웃솔입니다. 신고 뛰어본적은 없지만 자국이 안남는다고 하네요.

인솔에는 아디다스(adidas), 이지(yeezy), 오솔라이트(ortholite)의 로고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오솔라이트 인솔이 적용되었나 봅니다. 어쩐지 착화감이 나쁘지 않았어요. 적당히 폭신한 느낌입니다.

어글리 슈즈가 대세인 요즘, 하나쯤 있으면 좋은 신발입니다. 가뜩이나 요즘에 이지 500 블랙부터해서 컬러도 많이 찍어내고, 많이 찍어내는 컬러만큼 수량은 더 많이 발매하니까 조금만 노력하신다면 구하는건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름에 신기엔 무리가 있고 가을, 겨울에 신으면 정말 예쁜 신발입니다.

여담으로 발매 초기만해도 리셀가가 저렴했는데 요즘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값이 뛰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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