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 메카닉, SF

저 너머의 아스트라 리뷰 - 혼란을 넘어 앞으로

by mansfield 2019. 10. 7.
반응형

저 너머의 아스트라

소개 

원작 : 시노하라 켄타의 만화 

방영 : 2019년 7월 3일 ~ 9월 18일 (24분/12화) 

제작 : Lerche 

장르 : SF, 드라마, 코미디 

애니메이션 저 너머의 아스트라입니다. 24분 12화의 편성인데 1화와 12화가 2화분량인 약 50분정도의 길이입니다. 

화면비율도 16:9의 영화관 비율을 종종 사용하는게 또 하나의 특징. 

줄거리/시놉시스 

인류가 우주를 왕래하는게 당연해진 근 미래의 세계. 케어드 고등학교의 여학생 아리에스 스프링은 행성 캠프에 참여하게된다. 

무작위로 선정된 8명의 학생끼리 다른 행성에서 아무의 도움도 없이 5일동안 지내는 행성 캠프. 이번에는 10세 이하의 초등학생을 한명 동반해 캠프를 지내는 특별 과제가 생겨 총 9명이 한조로 행성 캠프에 가게된다. 

목적지는 9광년 떨어진 행성 맥파. 도착의 기쁨도 잠시.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검은 구체에 삼켜진다. 그리고 그들이 정신을 차린곳은 어두컴컴한 우주의 한복판이었는데...

오늘 처음만난 9명의 친구들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감상후기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기승전결이 너무 깔끔하고 깔아둔 복선까지 전부 회수하는 완벽한 애니메이션. 

페이스 조절도 좋습니다. 1화와 12화는 2화를 방영할 수있는 분량인 50분으로 늘리면서 시간을 확보하고 부족하면 오프닝과 엔딩을 스킵해서라도 스토리를 보여주어서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딱 깔끔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계속 밝혀지는 진실과 반전들이 소름이더라구요. "끝난줄 알았지? 응 아냐~" 라고 말하는듯이 계속 무언가 밝혀집니다. 어느정도 예상한 것들부터 전혀 예상하지 못한것 까지. 1화보고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단 1명도 없을듯. 

보면서 인터스텔라와 비슷하다는 느낌도 받았었는데, 찾아보니 작가가 인터스텔라와 그래비티에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인터스텔라와 비슷한 상황이 몇몇 있었습니다.  

OST는 무난한 편.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서 따로 찾아봤던 기억은 없습니다. 

작화는 훌륭합니다. 작붕도 거의없고 1화부터 마지막 12화까지 균일한 고퀄리티 작화를 보여줍니다. 프레임도 엄청 끊긴다는 느낌없이 적당한 편. 이 애니메이션이 1화,12화가 다른 화의 두배인 50분인걸 생각하면 대단한 작화 수준이죠. 

'생존'이라는 키워드 때문에 너무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되면 어쩌나 싶었지만 적절한 개그요소를 덕분에 웃으면서 봤습니다. 진지할때는 진지하고 웃길때는 웃길줄 아는 놈. 분위기 조절이 기가막힙니다. 

원작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원작을 읽어본 분들 사이에서는 원작초월이라고 호평받고 있다고 하네요. 

SF, 드라마, 코미디, 모험, 생존등의 요소가 잘 섞여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으로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여주리라 확신합니다. 

강력추천. 

저 너머의 아스트라 

彼方のアストラ 

ASTRA LOST IN SPACE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