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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엽문 4: 더 파이널 (2019) 리뷰

by mansfield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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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개봉 : 2019년 12월 20일 (중국), 2020년 4월 1일 (한국) 

시간 : 107분 

제작 : 견자단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엽문 4: 더 파이널입니다. 

 


줄거리/시놉시스 

이제 마지막을 함께 할 시간. 아낌없이 불태운다! 

영춘권 최고수 엽문은 아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자신의 제자 이소룡이 유명세를 타며 세상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는데. 

엽문은 차이나 타운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자신과 대립하는 중화회관의 사부들을 만난다. 

한편, 이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민국과 해병대가 자행하는 불의에 엽문은 진정한 무예의 정신을 품고 맞서게 되는데..



후기 

2009년부터 시작한 견자단 주연의 엽문 시리즈를 닫는 의미있는 영화입니다만....

보는 내내 굉장히 거슬렸던 영화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이자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영화 전체에 깔려있는 프로파간다. 중뽕이야 중국영화에서 흔한일이고 중국 기업이 영화에 투자만 하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이니 언급없이 넘어가기로 하고, 이건 피해의식이 지리고 오집니다. 

영화를 보면 무슨 중국은 미국이 발전할 수 있게 도와줬는데도 미국에게 버려지고, 탄압받는 피해자 처럼 그려놨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영화중에 나온 대사를 그대로 적어보면,

"아버지는 열심히 일하러 왔어요(미국에). 철도 건설을 도와줬죠. 미국 동부와 서부 연결을 도와줬어요. 다 중국인 덕분입니다. 미국 정부는 우리를 인정해 주지 않아요. 갖가지 이유를 들이대면서 우릴 쫓아내려고만 하죠. 백인들은 너무 건방집니다. 이 나라(미국)는 평등하지 않아요. 중국인은 서로를 도와야합니다.. 그렇죠?"  

철도건설은 돈벌러간건데 뭘 어쩌란것인지, 전부다 중국인 덕분인데 쫓아내려한다고... 백인들이 건방지다며 미국이 평등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대놓고 미국을 깎아내리며 악으로 묘사하고 중국인을 피해자로 그려 미국에 반발심을 일으키게 하는 전형적인 프로파간다가 아닐수 없죠. 심지어 이 영화는 픽션이라는 점. 

진짜 토나올 정도로 역겨운 영화입니다. 영화관에서 표끊고 봤으면 진짜 욕하면서 나왔을 듯..

하나 칭찬해 주고 싶은건 이소룡의 시범을 그대로 오마주해서 보여줬다는 점. 

다음 시리즈로 이소룡이 나오련지 꽤 자주 나오더라구요.

무튼, 액션은 전작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았지만 망할 중뽕과 선동이 말아먹은 영화입니다.


엽문 4: 더 파이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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