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원작 : 터미네이터
감독 : 맥지
출연 : 크리스찬 베일, 샘 워딩턴, 안톤 옐친 등
개봉 : 2009년 5월 22일 (118분)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4번째 작품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입니다.
영어 원제는 터미네이터 셀베이션(Terminator Salvation)으로 구원이라는 뜻인데, 국내에서는 미래 전쟁의 시작이라는 터무니 없는 부제로 개봉했습니다.
줄거리/시놉시스
21세기 초, 미군에서 군사방위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네트워크 '스카이넷'은 의지가 생기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인류가 자신을 파괴할 것을 예상하여 인류에 대한 핵공격을 감행했다. 핵공격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이 날을 '심판의 날'이라고 불렀다.
이후 시간이 흘러 2018년. 인류와 기계는 아직도 전쟁을 하고있었으며, 스카이넷은 인류를 말살하기 위해 터미네이터를 만든다.
저항군의 실질적 리더인 존 코너는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라는 예언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터미네이터와 싸워오고 있었는데...
감상후기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한 터미네이터4 미래전쟁의 시작(셀베이션)입니다. 개봉당시에는 신나게 까이다가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한 후속작 다크 페이트가 폭망하면서 오히려 셀베이션이 재평가 받은 케이스.
스토리의 큰 흐름은 알겠으나 세부적인 내용이 크게 흥미롭지 않았던 영화입니다.
존 코너가 자신을 낳아줄 아버지를 구출해서 과거로 보내야 한다는 단순한 내용인데, 여기에 뭘 그렇게 담고 싶었는지 주연급도 하나 더 추가하고 비중없이 시간만 먹는 캐릭터가 좀 많다고 해야할까요.
갈길만 가면되는데 여기저기 다 들렸다 가는 느낌.
일단 주인공이 존 코너인지 마커스 라이트인지 모르겠습니다. 두 캐릭터의 비중이 너무 애매해서 특정 인물한테 몰입도 안되고 집중력만 흐트러 트리더군요.
존 코너의 배우인 크리스찬 베일도 이부분을 지적하며 감독에게 각본 수정을 조건으로 캐스팅을 수락했다고 하는데, 할리우드 각본가 파업으로 수정되지 못했다고..
후반부 클라이막스엔 왠지 긴장감도 떨어지고 너무 질질끈다는 느낌도 살짝 받았습니다.
3부작으로 예정되었던 만큼 결말도 열린 결말로 끝나는데, 흥행이 실패해서 제작사도 파산하고 후속작은 우주 저멀리 날아갔다는...
다보고 남은건 베일형의 간지 뿐...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
Terminator Sal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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