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에스카플로네 극장판 (2000) 리뷰

소개 

원작 :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개봉 : 2000년 6월 24일 (110분/일본) 

제작 : 선라이즈, 반다이 비쥬얼 

장르 : 거대로봇물, 판타지 

TVA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극장판으로 제작된 에스카플로네 극장판입니다. 원작의 제목에서 '천공의'가 빠졌습니다. 

줄거리/시놉시스 

삶의 의욕을 찾지 못하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사춘기 여고생 칸자키 히토미. 그녀는 어느날 갑자기 환상을 보게되고 또다른 세계인 가이아로 끌려가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용족의 후예 반을 만나게되고 '날개의 신'이라고 불리며 알 수 없는 말들을 듣게 되는데. 

 

감상후기

당대의 유명 스태프들이 모여 제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인만큼 수준높은 작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화려한 액션씬은 없지만 많은 프레임수와 연출로 굉장히 자연스럽고 묵직한 움직이는 보여줍니다. 거대한 로봇이 칼을 휘두르니 느리게 보이지만 사실상 엄청 빠른 속도라는걸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작화와 연출을 보여주더라구요. 역시 베테랑들이 만든 애니메이션답다고 할까요. 

하지만 스토리는 아쉽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려 했어서 중간중간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도있고 전개도 너무 빠릅니다. 스토리로 보기엔 아쉬운 애니. 

기존 TVA의 일부 설정과 등장인물들만 가져오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인물들 간의 관계도 바뀌고 캐릭터 설정까지 바뀐 완전히 별개의 작품이더라구요. 등장인물과 배경만 비슷한 별개의 애니메이션이라고 봐야할듯. 

TVA를 안보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보실거면 TVA보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