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지 딱 1년된 라이풀과 아디다스의 협업스니커즈입니다. 이게 벌써 작년에 받은 신발이네요. 당시 라이풀의 쇼케이스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신발인데 몇번 안신고 보관만 해두고있습니다.
판매목적 없이 오직 쇼케이스만을 위해 극소량 한정생산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더 못신겠네요. 이 라이풀 x 마이 아디다스 스페지알은 3번째 협업 모델입니다. 첫번째가 이큅먼트, 두번째는 가젤이었어요. 마이 아디다스는 아디다스의 신발 커스텀 서비스입니다.
라이풀의 감성넘치는 박스부터 시작해볼까요.
역시 쇼케이스용 한정생산 신발답게 구성품도 들어있습니다. 아디다스의 신발주머니입니다. 여태까지 아디다스의 신발을 구매하면서 신발주머니가 들어있는 신발은 한번도 못봤는데, 여기서 보게되네요. 이지시리즈에도 안들어있고 30만원 가까이되는 nmd 고어텍스에도 안들어있었는데요.
외형은 일단 스페지알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여분의 검은색 끈도 포함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검은색이 더 예쁠 것 같네요. 약간 골프화 같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새하얀데 재질이 가죽이라 때타면 좀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요. 슈퍼스타처럼 신발 두께가 두껍지는 않습니다. 얇은 가죽을 사용해서 발에 갑갑한 느낌은 없지만 겨울에 신으면 발이 시리겠네요.
전체적의로 흰색인 바디에 스페지알과 아이다스의 로고가 신발 혀와 삼선로고 옆에 새겨져있습니다. 중창의 검솔에도 아디다스의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있어요.
이 라이풀 x 아디다스 스페지알에서 가장 눈에 띄는점은 바로 힐컵위쪽 톱라인의 색이 다릅니다. 검은색과 회색 두가지로 각각 배색이 되어있는데 이 각각 다른 배색은 라이풀을 상징하는 색이라고합니다. 그리고 그 위쪽으론 아디다스의 스펠링이 금장으로 박혀있습니다.
신발의 깔창, 인솔에는 LIFUL MINIMAL GARMENTS (라이풀 미니멀 가먼츠)라고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텍스트가 마치 베트멍의 폰트와 흡사합니다.
아웃솔은 검솔로되어있습니다. 밑창만 검솔이 아니라 중창까지 검솔로 되어있는데 일체형입니다. 덕분에 중창까지 고무색이라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신발입니다.
이 신발 이후로 아디다스에서 스페지알 17FW를 발매했었죠. 사이즈가 똑같다면 정사이즈 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정사이즈로 갔는데도 널널하게 신을 수 있네요.
길에서 같은신발 신은사람은 정말 마주치기 힘들 것 같아요. 올드스쿨이나 컨버스같은 대중화된 신발도 아니라 극소량 한정이니까요. 실제로도 1년동안 한명도 못봤네요. 날도 풀렸으니 꺼내서 신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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