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S 2기 리뷰 - 고바야시

소개 

원작 : 쿨교신자 

제작 : 교토 애니메이션 

방영 : 2021년 7월 8일 ~ 9월 23일 (24분/12화 + 번외편 1화)

장르 : 일상, 코미디, 판타지 

일본의 만화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외래어 표기법 때문에 '고바야시'라고 번역된 것도 많은데 발음상 코바야시가 맞습니다. 

2019년 2월 10일 원작자 쿨교신자가 트위터로 2기 제작확정 소식을 알렸습니다만, 5개월 후인 2019년 7월 18일 교토 애니메이션 제 1스튜디오 방화 사건으로 인해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이 방화 사건으로 쿄애니 스태프들 중 사상자가 다수 생겼고 작업중이던 원화도 모두 소실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1기의 감독을 맡았떤 타케모토 야스히로와 주요 스태프가 사망하는 바람에 제작이 불투명해지나 싶었는데 2021년 1월 15일 키비주얼이 공개되고 방영이 결정되었습니다. 

총 36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을 입은 끔찍한 테러였는데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명복을 빕니다. 

교토 애니메이션 / 쿄애니 제 1스튜디오 방화 화재 발생 정리

줄거리/시놉시스 

엉망진창 드래곤 메이드가 다시 돌아온다!

어느 날 코바야시는 술에 취한채 엉뚱하게 위기(?)에 처한 드래곤 토르를 구해준다. 그리고 코바야시는 갈데가 없어 보이던 토르에게 술이나 한잔 더 하자며, 갈데가 없다면 자신의 집에서 메이드로 고용해 주겠다고 말한다. 코바야시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메이드로써 일하기로 한다. 

주변에 민폐도 끼치면서 인간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가고 있던 토르. 같은 드래곤인 칸나, 르코아, 파프니르, 엘마도 각자의 보금자리를 찾아서 인간들과 인종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코바야시에게 새로운 드래곤의 위협이 다가오는데... 

- 애니플러스 

감상후기 

큰 시련을 넘어 방영된 2기입니다. 쿄애니 방화사건 이후 발표한 첫 TVA작품으로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죠. 

응원만받고 결과가 처참했으면 좀 불편했을텐데 애니메이션도 굉장히 훌륭하게 잘 나왔습니다. 사망한 1기의 감독 타케모토 야스히로의 스승인 이시하라 타츠야가 감독을 맡았고 유능한 스태프들이 자리를 이어받아 완성시켰다고 하네요. 

쿄애니답게 1기의 퀄리티도 좋았지만 2기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입니다. 일상 작화는 물론, 가끔 나오는 전투씬에서의 연출도 훌륭하고 캐릭터들이 뭉개지는 개그씬에서도 병맛 연출로 재미가 배가 되더라구요. 1기는 솔직히 그럭저럭 봤는데 2기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2기보고 흥미가 생겨 1기를 다시 볼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극적인 사건을 극복하고 발표한 작품이니만큼 3기도 나오고 4기도 나오고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네요. 

 

애니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리뷰 / 메이드+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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