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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리뷰

아디다스 이지 500 유틸리티 블랙 리뷰 / ADIDAS YEEZY 500 UTILITY BLACK

by mansfield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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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와 칸예웨스트의 브랜드 이지가 협업해 탄생한 이지500의 유틸리티 블랙컬러입니다. 이전에 발매했던 색상으로는 슈퍼문 컬러와 블러쉬 컬러가있죠. 블러쉬 컬러의 리뷰는 이 링크로. https://gunso5.tistory.com/53

기존 이지350 V2시리즈와 같은 박스를 사용합니다만 상단의 넘버링이 350에서 500으로 바뀌었습니다. 운좋게 SNS (Sneakers n stuff)에서 당첨이 되어 바다건너 넘어온 녀석인데 발매 당시에는 국내 리셀가나 관부세를 내고 받은 가격이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게 함정입니다. 

지금은 시세가 어느정도에 형성되어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빠신발, 어글리 슈즈가 대세인 틈을타서 나온 진짜 못생긴 신발인데, 진짜 못생겨서 예쁩니다. 보통 어글리 슈즈들은 명품같은 고가의 브랜드에서 많이 나와서 가격이 높은 편인데 (발렌시아가 트리플S, 아디다스 라프시몬스 오즈위고 등) 200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어글리 슈즈를 신어볼 수 있죠.

최근에는 칸예 웨스트와 아디다스 쪽에서 물량도 많이풀어서 리셀가격은 더 떨어지고 구매하기도 쉬워졌죠.

기존의 이지500 블러쉬와 다른점은 색상뿐입니다. 추가적으로 패턴이나 디테일이 들어간 부분없이 색상만 검은색으로 바뀌었어요.

슈레이스홀이 3개밖에 없는 것이 신발의 특징입니다. 혀부분에 구멍이 있지만 갑피쪽 구멍은 3개뿐이니까요. 전체적으로 두꺼운감이 있어서 요즘같은 겨울날씨에 신기 딱입니다. 반대로 여름엔.. ㅎ

옆쪽에서 본 아웃솔은 정말 특이하죠. 이제껏 보지못한 아웃솔 입니다. 울퉁불퉁하고 곡선형에 일정한 패턴이라곤 찾아볼 수 없어요. 주로 곡선이 많이쓰였죠. 이 신발의 모양 때문이 사막쥐를 닮았다고 해서 원래 이름은 이지 데저트 렛 500이었습니다. (YEEZY DESERT RAT) 실제로 이지 500 블러쉬의 박스에는 시리얼 넘버 스티커가 이지 데저트렛 500이라고 붙어있다가 그 위에 이지500으로 덧붙여 있습니다. 

유틸리티블랙의 박스에선 덫붙인 스티커를 찾아볼수 없네요.


군데군데 많이도 아디다스의 삼선로고가 들어가있습니다. 색감은 검은색인데 완전 짙은 검은색은 아닙니다. 스웨이드 소재도 섞여있다보니 좀 밝아보이는 것도 있고, 애초에 색감이 진회색과 검정색 사이쯤의 색으로 나왔습니다. 겨울에 신으면 잘 어울릴 색감이에요. 

올블랙 코디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곧 이지500 솔트가 발매하니 흰색 찾으시는분들에게는 희소식이네요.

아래에서보면 공룡알 같이생겼습니다. 밑창 패턴은 등고선 같기도 하고, 신발 밑창에 논-마킹 (non-marking) 이라고 음각되어있습니다. 이건 아디다스의 특수 소재인데요. 농구 등 경기를 할때 신발과 마닥이 마찰되면서 검은색 자국이 생기는걸 본 적 있으실겁니다. 자동차에선 스키드 마크, 블랙 마크라고 하는데 이걸 방지하는 아웃솔입니다. 신고 뛰어본적은 없지만 자국이 안남는다고 하네요.


인솔에는 아디다스(adidas), 이지(yeezy), 오솔라이트(ortholite)의 로고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오솔라이트 인솔이 적용되었나 봅니다. 어쩐지 착화감이 나쁘지 않았어요. 적당히 폭신한 느낌입니다.

어글리 슈즈가 대세인 요즘, 하나쯤 있으면 좋은 신발입니다. 가뜩이나 요즘에 이지 500 컬러도 많이 찍어내고, 수량도 이전과는 차원이 다를정도로 많이 뽑아내니 조금만 노력하신다면 충분히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게다가 이번 아디다스 코리아에서의 발매는 라플이 아니라 선착순이라고하죠. 

아디다스 이지350 세서미는 선착순 발매로 했는데도 지금 이시간까지 거의 전사이즈가 남아있네요. 수량이 얼마나 많으면 이지 350v2가 이렇게 남아있는지.. 아님 한물 간걸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지500은 여름에 신기엔 무리가 있고 가을, 겨울에 신으면 정말 예쁠 것 같은 신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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