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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리뷰

남자 겨울 워커 추천! 울버린 워커 FLOORHAND - 팀버랜드 느낌?

by mansfield 201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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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 아직 모르는 분은 없으시겠죠? 설마 팀버랜드는 알면서 울버린을 모른다면 조금 실망입니다. 

울버린(WOLVERINE)은 1883년 설립된 130년 전통의 브랜드입니다. 진정성이 담긴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재료와 탁월한 수제 기술로 편안하고 뛰어난 내구성의 제품을 생산해 많은 워커 브랜드들이 울버린을 목표로 삼습니다. 특히 1914년에 런칭한 독보적인 내구성의 '1000 Mile Boot' 일명 '1000마일' 시리즈는 울버린의 아이코닉 제품으로 자리잡으며 지금까지 이를 통해 부츠 컬렉션으로 유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드와 블랙 컬러가 조합된 강렬한 느낌의 박스에 울버린의 로고인 발톱이 크게 새겨져있습니다. 몸쪽에는 붉은색으로 WOLVERINE이라고 적혀있네요.

구매한 사이즈는 US 8사이즈. 260cm이고 유럽사이즈로는 41, 영국 사이즈로는 7UK입니다.

신발을 꺼내보면 우리가 알고있는 울버린의 디자인과는 좀 다른 디자인을 볼 수있습니다. 울버린 1000마일 라인업을 닮지않고 약간 팀버랜드 쪽을 더 닮았죠. 색감도 팀버랜드와 비슷한 베이지, 된장색입니다.

울버린 정품임을 인증해주는 품질표시와 로고 택이 부속되어있어요.

발목에는 부분 엠보처리된 곳에 울버린의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혹시모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발목과 복숭아뼈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가죽은 프리미엄 소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줍니다. 하지만 한 두군데 정도 본드가 묻어있었는데 이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야겠네요. 쏘로굿이나 다른 워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아래는 뒤쪽에서 바라본 사진. 뒷목쪽에 신발을 걸어둘 수 있는 고리도 존재합니다.


도트 패턴이 들어가있는 머스타드색 신발끈을 사용하고, 신발 혀에는 프리미엄 가죽패치가 부착, 그 위에 울버린의 로고가 영어로 음각 되어 새겨져있습니다. 

군데군데 로고 포인트가 많이 들어가네요. 신발 혀는 약간 스웨이드 느낌의 재질입니다.

아웃솔은 통굽으로 되어있고 러버솔입니다. 고무하나를 통채로 짤라서 만든 통굽 고무솔인데 아무래도 고무이다보니 미끄럼방지가 잘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닥터마틴은 얼음위에선 바로 즉사죠. 

밑창바닥에 양각으로 새겨진 로고 위아래로 글이 적혀있습니다. OIL RESISTANT, SLIP RESISTANT. 기름과 미끄럼에 저항이 있다는 뜻. 즉 기름 방지, 미끄럼 방지. 두 부분에 있어서 강하다는 의미겠네요.

발목부분의 가죽엔 검은색으로 컬러를 다르게 해주어 디테일을 살려주었습니다.

인솔에 새겨져있는 울버린로고와 SINCE 1883.

편안한 착화감과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베이직한 스타일의 워커입니다. 프리미엄 소가죽을 사용해 튼튼한 내구성에 풋베드를 사용하여 편안한 착화감을 더했습니다. 군데군데 세겨진 울버린 로고가 포인트이며 빈티지하면서도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어떤 스타일에도 손쉽게 매치 할 수 있습니다. 머스타드 혹은 된장, 베이지 색으로 적절한 포인트가 됩니다.

소가죽의 특성상 처음엔 불편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발에 맞춰 변형되며 에이징이 되고 주름이 생겨 더 품격있게 변하는 스타일. 레드윙만 에이징하는게 아니라 이거에요! 

저렴한 가격에 울버린을 느껴보고 싶은분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제품입니다.



저는 무신사에서 구매했습니다.  http://store.musin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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