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014년 4월 19일 부터 연재하기 시작인 일본의 라이트 노벨이 원작인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입니다. 2016년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고, 2018년 1월 11일부터 3월 29일까지 총 12화로 방영했습니다.
국내의 애니맥스 코리아에서는 15세 시청가, 애니플러스에서는 19세 시청가로 심의를 받았는데 이게 왜 19세로 판정을 받았는지 1도 모르겠네요. 아, 딱 한군데 짐작가기는 합니다..
줄거리.
게임 개발자, 프로그래머인 스즈키 이치로는 어김없이 주말에도 출근해 게임 개발을 하고있었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고된 작업을 마치고 한숨 돌리기위해 회사의 책상 밑에 이불을 펴고 누워서 잠이든 이치로. 눈을 떠보니 회사가 아닌 드넓은 황야에 평상복 차림으로 홀로 서있었는데, 30대였던 그의 얼굴은 15세정도로 보였고 핸드폰도 전혀 터지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파악하던 중 리자드맨 무리가 공격을 해오는데 단 3회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스킬 '유성우'로 리자드맨을 전멸시킵니다. 정보창을 열어보니 어마어마한 금액과 310이라는 레벨을 얻게된 이치로. 사기적인 레벨과 스탯을 가진 그는 이세계 관광을 하기위해 떠납니다. 그리고 갖은 여자 캐릭터들을 만난다는 이야기...
참고로 데스마치(Deathmarch)는 죽음의 행진이라는 뜻으로 "업무량 때문에 죽는다." 는 뜻의 일본식 영어라고합니다.
작화.
나쁩니다. 애니메이션 볼때는 2010년 초반쯤 만들어 진 줄알았는데 알고보니 2018년 1분기 신작이었네요. 끔찍. 그림체야 그렇다치더라도 시도때도 없는 작붕과 초등학생이 만든 것 같은 3D 그래픽, 눈뜨고 봐줄 수 없는 조잡한 액션씬.
오버로드도 저예산으로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작화가 뛰어난 편은 아니었는데 이건 오버로드랑 비교조차 불가능합니다. 재와 환상의 그림갈을 보고 난 후에 본건데 같은 판타지 애니에서 수준차이가 너무나네요.
재와 환상의 그림갈 안보신 분들은 리뷰한번 보고오시면 이 애니랑 수준차이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재와 환상의 그림갈 리뷰 - https://gunso5.tistory.com/237
후기.
찝찝해서 끝까지 본 애니메이션입니다. 혹시 다음화에는 뭔가 반전이 나올까, 혹시 다음화에는 뭔가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 전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나오는건 새로운 여자 캐릭터, 심지어 꼬마애들도 나오고 결국 주인공 혼자 8명의 여자를 데리고 다닙니다. 판타지인가 했더니 하렘;
주인공 사토의 레벨은 310인데 고작 40레벨짜리 적에게 쩔쩔맵니다. 결국 먼치킨도 아니었음. 근데 칭호나 스킬은 보는것만으로도 배워지는 사기캐릭터. 하지만 40레벨짜리 읍..
먼치킨, 판타지, 하렘 중 제대로 잡은게 하나도 없다는 느낌입니다. 원래 하렘물 안좋아하는데 모르고 봤다가 힘들었네요. 단점이 너무많아서 뭐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작화 안좋지, 액션씬 답도 없지, 스토리는 뭔지도 모르겠지, 긴장감 하나 없지, 게다가 주인공 성우는 연기를 왜이렇게 못하는지. 이 작품에서만 그런지 모르겠는지 허접한 연출에 성우 연기가 더해지니까 더 못해보이는 것 같기도..
왠만하면 재밌게 보는 편인데 이건 진짜 답도없습니다. 하렘물 보고싶은거 아니면 보지마세요.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에서 그나마 괜찮았던건 음식 작화. 근데 무슨 음식먹으면서 맛이 어떻고, 식감이 어떻고 주구장창 설명하는데 무슨 맛있는 녀석들, 고독한 미식가도 아니고 어이가 없었네요. 작품에 일관성 제로.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デスマーチからはじまる異世界狂想曲
Death marching to the Parallel World Rhapsody
'애니메이션 > - 판타지, 이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세계 마왕과 소환 소녀의 노예 마술' 리뷰 - 3분기 신작 애니 (0) | 2019.01.10 |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리뷰 - 드디어 본 리제로 애니 (0) | 2019.01.07 |
'재와 환상의 그림갈' 리뷰 - Sun will rise (0) | 2019.01.05 |
다크판타지 애니 '고블린 슬레이어' 리뷰 (1) | 2019.01.03 |
조금 심각했던 '오버로드 3기' 리뷰 - OVERLORD (0) | 2019.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