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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메카닉, SF

기동전사 건담 시드 스타게이저 리뷰 - SEED C.E.73 STARGAZER

by mansfield 201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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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 주로 건담 시드 스타게이저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이후에 발매된 OVA(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입니다. 총 3화의 OVA였지만 2006년 발매한 DVD에서는 약 50분 미만의 한 화로 합쳐졌습니다. BD는 2013년 3월 22일 발매.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보다 이후에 발매했지만 작중 시기는 데스티니의 본편 전~ 본편 중입니다. 시드 데스티니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외전 시리즈인셈. 

줄거리

코디네이터 과격파 일당의 유니우스 세븐 낙하작전으로 지상은 쑥대밭이되고 우주 연구 및 개발조직 DSSD (Deep space survey and development organization)은 외우주 탐사를 위한 인공지능 모빌슈트 '스타게이저'를 우주로 올려보낸다.

자프트와 대립중이던 지구 연합군은 이 AI 모빌슈트 스타게이저를 노리고 DSSD의 우주 연구소를 습격하는데.  


특징

건담 시리즈에서 주로 보여주던 '대립'이라는 테마가 많이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몰입도가 높은 편.

자신에게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 위를 바라보기로 선택한 '에드먼드 듀클로'. 코디네이터로 태어나 외우주 탐사를 위해 누구보다 연구에 몰입했던 '셀레네 맥그리프'. 천문학자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이었지만 자프트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는 불행한 사건을 겪고 군인이 된 '스웬 칼 바얀'. 우주를 사랑하고 우주에 나아가고 싶다는 같은 꿈을 가진 세 사람이 각각 맞이하게되는 현실. 

애니메이션의 제목이기도 한 스타게이저(별을 바라보는 자)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각각의 인물들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입니다.

작화

시드 시리즈의 외전격인 만큼 시드와 흡사한 캐릭터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시드보다는 조금더 리얼리틱하게 바뀌었다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시드와 같은 눈 큰 그림체는 선호하지 않는편인데 스타게이저에서는 눈이 크다는 느낌은 별로 못받았습니다. 물론 눈 자체는 어느정도 시드의 냄새가 나지만.

MS간의 전투씬은 박진감이나 런닝타임이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만 애초에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MS간의 전투와는 상관이 없어서 흠잡을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초반의 에드먼드가 탄 탱크와 MS가 전투하는 장면은 퀄리티가 정말 좋습니다.

등장기체

MG로 발매한 스트라이크 느와르가 등장합니다. 어디 나오는 기체인지 몰랐었는데 여기서 보게되네요. 

블루 듀얼, 베르데 버스터는 각각 듀엘 건담 어썰트 슈라우드 모드와 버스터 건담과 거의 흡사한 디자인으로 등장합니다. 또 작품의 이름과 같은 이름인 스타게이저가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예쁜 기체인데 MG로 나와줬으면 좋겟네요. 아래의 사진이 스타게이저.  

후기

시드 시리즈에 대해서는 호평도 비평도 많은데 저는 안봤으니까 비교는 빼도록 하고, 건담 시드 스타게이져만 놓고 말하자면 상당히 잘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짧은 런닝타임에 맞게 주제도 명확하고 스토리도 괜히 크게 벌리지 않아서 깔끔한 스토리 진행과 결말을 보여줍니다. 

또 음악이나 장면의 연출이 상당히 좋습니다. 적당한 무게감을 유지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한편의 느와르물을 보는것 같기도 했네요. (그렇다고 느와르물이라는 건 아님)

45분이라는 런닝타임이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쉬운 작품. 진행이 조금 빠른감도 있는데 이 얘기에 조금더 살을 붙여서 몇화 더 늘렸으면 어땠을까 싶은 작품입니다. 

시드 시리즈는 안봐도 이해할 수 있으니까 꼭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 C.E.73 스타게이저 - 機動戦士ガンダムSEED C.E.73 STARGA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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