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기,2기
소개
선라이즈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TV 에니메이션입니다. 총 50화 1기와 2기 각 25화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으로 1기인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는 2006년 10월 5일부터 2007년 7월 28일까지, 2기에 해당하는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R2는 2008년 4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방영했습니다.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를 재편집하고 일부 스토리를 변경한 극장판이 3편 개봉했고, 2019년 2월 9일 일본에서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의 후속편인 '코드 기어스 부활의 를르슈'가 개봉되었습니다. 정확히는 극장판의 스토리를 따라간다고 하네요.
재편집 극장판은 일부 내용만 변경되어서 개인적으로는 TVA를 추천드립니다.
줄거리
세계의 절반을 집어삼킨 강대국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황제 샤를 디 브리타니아는 자원을 노리고 일본을 침공, 정복한다. 브리타니아 제국 아래에 식민지가 된 일본. 국가의 이름은 지워져 '에어리어11(Area11)'로, 일본인은 '일레븐'으로 불리우며 차별, 박해 당하는 생활이 지속된다.
를르슈 비 브린타니아, 브리타니아의 제 11황자인 그는 7년전 어머니가 누군가에게 암살당하고, 그 충격으로 볼 수도 걸을 수도 없게된 여동생 '나나리'와 함께 일본으로 보내졌다. 를르슈는 이런 동생과 함께 살며 신분을 숨기고 를르슈 람페르지로 이름을 바꾼채 사립 애쉬포드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어머니를 잃음으로써 브리타니아와 브리타니아 황제에게 끝없는 원한을 품고있는 를르슈는 어느날 사건에 휘말리게된다. 브리타니아군에 의해 살해당할뻔한 그는 수수께끼의 소녀 C.C.를 만나게 되고, 그녀로부터 기아스라는 특수한 힘을 받게된다.
눈을 마주친 상대에게 어떠한 명령도 내릴 수 있는 왕의 힘, 기아스. '제로'라는 가명 아래, 검은 가면 뒤에 숨은 를르슈는 동생 나나리가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브리타니아에 대한 전쟁을 결심한다.
감상후기
음식에 비유하자면 엽기 떡볶이나, 매운족발을 먹은 느낌입니다. 자극적인데 맛있는 것. 스토리가 엄청 자극적인데 재밌긴해서 50화나되는 애니를 끝까지 보게되었네요.
고어하지는 않습니다만 계속 말하듯이 스토리가 자극적입니다. 사람이 죽어가는건 일상, 단역은 당연히 죽어버리고 조금 비중있어 보이는, 죽을 것 같지 않은 캐릭터도 죽어버립니다. 스포 방지를 위해 자세한 설명은 않겠습니다만 "이렇게 착한 캐릭터를 이런식으로 스토리에 이용해서 이렇게 죽여버리는구나.."하고 충격받았던 씬도 많았습니다.
한 사건이 끝나갈만 하면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서 판국을 바꾸고 그게 끝나나 싶으면 또 어디서 뭐가 나타나고 끝도없이 이어지는 사건의 대환장파티;;
솔직히 말하면 지루한 부분도 있었는데 일단 스토리가 너무 깁니다. 물론 를르슈가 반기를 들고 레지스탕스에서부터 점점 세력을 키우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했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너무 길다는 느낌.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R2 거의 마지막 쯤에는 아예 다른 장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럴거면 앞에서 시간을 왜그렇게 끌었나 싶기도 했네요.
스케일이 이렇게 커질거였으면 처음부터 불필요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쳐내서 조금더 간결하게 만들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코드기어스를 눈 크다고 안보면 후회한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림체는 마음에 안들지만 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 메카물이지만 메카닉의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주로 머리를 쓰는 전략, 전쟁물이라고 보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네요.
밑도 끝도없이 파괴적인걸 50화 동안 봤더니 이젠 좀 평화롭고 잔잔한게 보고싶어지네요. 애니메이션 추천에 단골로 등장하는 작품인 만큼 재미는 보증되어 있습니다.
안보셨으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コードギアス 反逆のルルーシ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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