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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미스터리, 범죄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 리뷰 - 킬러들의 도시

by mansfield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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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돈코츠 라멘즈 

소개

제 20회 전격소설대상 '대상'을 수상한 키사키 치아키의 소설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를 원작으로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소설은 2014년 2월 25일부터 발매중.

애니메이션은 2018년 1월 12일부터 3월 30일까지 총 12화로 방영되었습니다. 음식 애니메이션일 것 같은 돈코츠 라멘즈라는 이름과는 달리 킬러, 범죄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시청등급은 19세. 당연히 선정적인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그렇게 과격하진 않습니다.

줄거리

항구도시 후쿠오카의 하카타. 것보기에는 평범한 평화로운 도시지만 그 뒤에선 범죄, 암살이 성행하고있었다. 전체의 인구중 3%가 킬러(살인청부업자)인 이 도시에 킬러들 사이에서 한가지 소문이 떠돈다.

"킬러를 전문으로 죽인는 킬러가있다. 지나치게 악행을 저지른 킬러는 그가 제거한다." 하카타의 전통 예능인 니카와에서 쓰이는 가면을 쓰고 일본도를 쓰기때문에 붙여진 별명 '니와카 사무라이'

후쿠오카 시장과 관련된 비리를 쫓다 형사가 살해당하고 이를 쫓던 사립 탐정 반바 젠지 외 전혀 관계없는 인물들 마저 이 사건에 휘말리게되는데.   


감상후기

소설은 일본에서 엄청 인기가 많았다고 하던데 애니메이션만보면 약간 의심하게 된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엄청 재밌진 않더라구요.

일단 인구의 3퍼센트가 킬러들인 도시라는 점에서 무겁고 어둡운 분위기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약간 코미디 보는 것 같이 가볍더라구요. 그리고 작가가 야구를 좋아하는지 야구관련된 장면이 엄청 많이나옵니다. 쓸데없이 계속 들어가기도하고 등장인물들도 야구랑 관련이 있어서 뜬금없이 흐름 깨는 것 같은 느낌. 

이런 장르에서 또 중요한게 연출과 액션인데 둘다 보잘것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작화가 받쳐주는것도 아니라서 액션씬은 프레임이 뚝뚝 끊겨 부드럽지 못하고 화려한맛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킬러가 치밀하게 암살을 계획하는 연출이 들어있는것도 아닙니다. 

일례로 어떤 킬러가 타겟을 저격총으로 조준하는데 니카와 사무라이가 나타나 그 타겟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스나이퍼의 기척을 느낀 니카와 사무라이는 단도를 던져 스나이퍼의 망원렌즈를 관통 눈에 상처를 입히죠. 여기서 의문점, 아니 왜 바보도아니고 칼로 던지면 맞을만한 거리에서 저만한 저격소총을 들고 있는거지..?

이런 애니메이션을 보기엔 너무 늙어버렸나..

또하나 마음에 안드는건 교복을 입은 금발의 소녀는 남자입니다. 남자가 여장을하고 다니는 건데 여기까지는 작가의 취향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저 여장남자와 반바라는 캐릭터를 엮으려고하는 연출이 종종 보여서 좀 짜증나더군요. 꼭 넣었어야하나 하는 연출들, 딱 좋게 마침 저 여장남자도 완전 츤데레. 이거 BL물인가? 

무튼 여러가지로 안맞아서 보다가 접었습니다. 조금 리얼한 작품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할지도 모르겠네요.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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