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분기 애니 '소멸도시' 리뷰

소멸도시

소개 

원작 : Wright Flyer Studios의 모바일 게임 '소멸도시' 

방영 : 2019년 4월 7일 ~ 6월 23일 (24분/12화)

제작 : 매드하우스 

장르 : SF, 미스테리 

모바일 게임 '소멸도시'를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입니다. 단, 게임에서의 세계관과 설정만 가져오고 스토리는 별개인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줄거리 

3년전 어느날, 갑자기 하나의 도시가 통채로 소멸해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녀 유키. 어느 조직에 감금당한채 실험을 당하던 그녀를 배달부 타쿠야가 구출해낸다. 

소멸로인해 사라졌을 유키의 아버지로부터 한 메일이 도착하고, 타쿠야와 유키는 소멸된 도시의 진실을 찾아 소멸도시로 향한다. 

그녀를 두고 벌어지는 싸움,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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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예전에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다가 소멸도시의 방송직전 선행 이벤트 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스기타 토모카즈, 나카무라 유이치, 하나자와 카나, 사쿠라 아야네 등 인기 성우들이 참여했길래 관심을 가졌었죠.

선행 이벤트 영상만 봤을때는 나름 흥미가 생겼습니다만 직접보니 정말 재미없더라군요..

스토리는 곱게 접어서 하늘위로 날려버렸고 개연성이 단 1도 없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긴 하는데 진짜 개연성이 없어서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공감이 전혀 안됩니다.

작화는 엉망진창. 성우는 열연하는데 작화가 안좋아서 오히려 성우의 연기가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예를들어 화내고 소리지르는 장면이라면 얼굴이 일그러지는 표정을 그려줘야 하는데 전혀 그런 표정 없이 소리만 지릅니다. 이러니 당연히 어색할 수 밖에 없죠..

1화부터 마음에 안들었던 장면. 저 오토바이는 무적의 오토바이입니다. 슈퍼마리오에서 별 먹은 수준. 야마하, 가와사키, 두카티도 아닌 그냥 스쿠터 주제에 앞바퀴 드는것도 가능하고 돌덩이를 아무리 맞아도 흠짓하나 없습니다. 아무리 SF, 판타지라지만 이런 현실적인 부분에선 어느정도 고증은 지켜줘야죠.. 허무맹랑 그자체.

그래도 큰 교훈을 하나 주긴합니다. 

"오토바이 탈때는 꼭 하이바(헬멧)를 착용하자!"

하이바도 안쓰고 도로를 폭풍주행하다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돌덩이에 머리를 맞고 피가 철철흐릅니다. 애니니까 저정도지 실제였으면 즉사. 또, 달리다가 공격을 맞고 스쿠터랑 함께 강둑으로 튕겨나가는데 여기서도 실제였으면 즉사. 

단지 멋때문에 그런거였다면 차라리 슈퍼스포츠라인업에 태우고 하이바를 씌우던가하지 왜 스쿠터에 하이바도 안씌우고 태운건지.. 

무튼, 결국 진짜 10재미없어서 4화보다가 탈주했습니다. 개인적으론 비추천..

아래는 위에서 언급했던 소멸도시 방송직전 스페셜 스테이지 이벤트 영상

소멸도시

消滅都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