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호라이즌 리뷰 [1기,2기] - 기록의 지평선

로그 호라이즌

소개 

원작 : 토노 마마레의 소설 '로그 호라이즌'

방영 : 2013년 10월 5일 ~ 2014년 3월 22일 (24분/25화) -1기

        2014년 10월 4일 ~ 2015년 3월 28일 (24분/25화) -2기

제작 : 1기-SATELIGHT, 2기 - 스튜디오 딘

장르 : 게임, 판타지, 이세계, SF

토노 마마레의 소설 로그 호라이즌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 소설은 2018년 기준 11권까지 발매, 애니메이션 2기까지는 10권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0권의 발매는 2015년이고 11권의 발매는 2018년인데 발매기간에 큰 틈이 있는 이유는 작가 마마레가 2014년 탈세 혐의로 도쿄 국세국에 의해 고발당했고 2016년에 유죄가 확정 되었기 때문. 

2018년 3월 20일 발매한 11권 이후, 3월 25일을 마지막으로 웹연재도 1년이상 중단되어있어(글 작성시간 기준) 3기의 방영 가능성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 오리지널 스토리로 만든다면 혹시 모르긴 합니다만..  

줄거리 

세계에 2천만이 넘는 애호가가있는 인기 MMORPG '엘더테일'. 이 엘더테일의 12번째 확장팩 '누스피어의 개간'이 패치되는 순간, 접속중이던 모든 엘더테일의 플레이어들이 게임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정확히는 엘더테일과 매우 비슷한 세계로.

전세계 수십만명의 플레이어, 모험자들이 갇혔고 그들은 이후 이날을 대재해라고 불렀다.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세계, 죽음이 끝이 아닌 세계.

게임내에서도 유명한 실력파 플레이어 인챈터 시로에. 그가 처음 도착한 곳은 일본을 본따 만든 나라의 도시 '아키바'였다. 시로에는 과거의 파티 동료들을 모아 아키바 마을을 정상화 시키기위해, 이 세계에 적응하며 비밀을 파헤치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후기 

게임속 세계로 전이됬다는 점에서 소드 아트 온라인과 흡사한것 같지만 소아온보단 오버로드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와 더 비슷한 느낌입니다. 정확히는 이 두개도 많이 비슷한건 아닙니다만.

로그 호라이즌은 탈출을 위해 목숨을 걸고 던전을 깨는게 아니라 탈출하는 방법 자체를 스스로 찾아가는게 주된 내용입니다. 때문에 초반 3화정도는 애니메이션에서 목표가 딱히 안보여서 지루했는데 설정을 까는 3화가 지난 이후 4화부터는 점점 재밌어 지더군요. 

강한 스킬과 능력치로 던전만 깨는게 아니라 서포터격인 '인챈터'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을 내세움으로써 전장의 후방에서 지휘하며 두뇌전을 펼치는게 전투 방식을 보여줍니다. 던전, 레이드 뿐만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無에서 사람을 모아 마을을 세우고 유지하며 다른 세력과 교류, 심리싸움을 하는부분도 재밌게 볼만한 포인트입니다. 

다만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도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꼬마들이 파티를짜고 나오는 부분들이 엄청 지루하더군요. '아이들의 성장'이라는 것 외에는 재밌게 볼만한 포인트가 전혀 없는 부분인데 생각보다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어서 거의다 넘기면서 봤습니다. 

주인공 시로에 뿐만아니라 주변 인물들에 관련한 에피소드도 상당한 분량을 넣어뒀더군요. 몇화 연속으로 주인공이 안나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또하나 마음에 안드는건 러브라인. 다른 캐릭터들은 둘째치고 주인공의 러브라인이 참 마음에 안듭니다. 중학생처럼 보이는 여성이 주인공을 '주군'이라고 부르며 좋아하고, 또 한명은 진짜 중학생.. 

무튼, 작화도 별로 좋은편은 아닙니다. 1기는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2기부터는 작붕도 꽤 있는편이고 프레임도 썩 좋은편은 아니에요. 액션이 특출난것도 아니고..

후반으로 갈수록 스케일이 점점 이상하게 커지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결말이 나오기전까진 이게 독일지 약일지 판단하기는 섣부른듯. 하지만 위에 적었던 일들로 11권 이후로 안나오고 있으니 3기는 큼.. 

재밌는 스토리를 원하신다면 볼만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스토리 때문에 재밌게 봤습니다. 

로그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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