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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액션, 느와르

멈출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 '메갈로 복스' [내일의 죠/메가로 박스]

by mansfield 201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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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로 복스

소개 

원작 :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방영 : 2018년 4월 6일 ~ 6월 29일 (24분/13화)

제작 : TMS 엔터테이먼트, 3xCUBE

장르 : 격투, 복싱, 드라마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의 권투만화 '내일의 죠'의 50주년을 기념하며 만들어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메갈로 복스'입니다. 

내일의 죠에서 이어지는 후속편도 아니고 완전히 다른 세계관입니다만 주인공의 이름이 '죠'인것과 등장인물들의 설정과 성격이 상당히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내일의 죠'를 재해석한 작품이라는 의견이 있다고 하네요.  

시놉시스 

육체와 기어 테크놀로지를 융합시킨 미래의 복싱, 최고의 엔터테이먼트이며 말 그대로 궁극의 격투기라 불리는 '메갈로 복스'. 

메갈로 복스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개최되는 메갈로 복스 토너먼트 메갈로니아가 개최된다. 단, 4명만이 메갈로니아의 링 위에 설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정크독이라는 네임으로 빈민가의 음지에서 사기 복싱을 해오던 복서 '죠'는 어느날 메갈로 복스 세계 랭킹 1위 '유리'와 만나게 된다. 유리와 비공식으로 붙지만 결국 패배한 죠는 다시한번 유리와 맞붙기위해 메가로니아에 나갈것을 결심한다. 

이름없이 음지에서 싸워온 복서 '죠', 

세계 최강의 메갈로 복서 '유리'.

"멈출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 내일을, 선택하라."

감상후기

"남자의 애니메이션" 

스토리, 연출, 작화 전부 너무 좋았습니다. 내일의 죠를 봤던 팬들에게는 내일의 죠와 비교당하면서 좋지못한 평가를 받고있다고 합니다만, 내일의 죠를 보지않은 저에겐 너무 재밌는 작품이었네요. 

90년대 향수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와 더불어 아날로그를 연상시키는 작화까지, 요즘 나오는 양산형 애니메이션과는 확실히 다른 차이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밑바닥부터 정상까지 올라가는 '죠'를 그린,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뻔하디 뻔한 결말을 그렸습니다만 뻔하기에 더 아름다웠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스토리를 너무 잘끊어서 다음화를 안볼수가 없더라구요. 유리와의 최종 결전이라고 스토리를 질질 끌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경기에서 너무 빨리 스킵하지도 않는 적절한 시간분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링위에서 시합을하는 장면의 액션씬입니다. 

초반과 마지막 쯤 후반에는 나름 괜찮지만 중반에는 경기 작화가 조금 힘이 빠지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작화는 좋습니다만 액션씬에서 박진감이 부족한 편입니다. 본즈에서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전체적으로 원화는 고퀄리티인데 동화가 힘이빠지는 편입니다. 

다만, 13화 전체에 걸쳐서 작붕없이 준수한 작화를 보여주고 특히 원화에서는 고퀄리티를 보여주는걸 본다면, 절대로 대충만든 작품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단지, 애니메이터나 감독이 복싱 경기 액션쪽의 역량이 부족했지않나 싶네요.

가슴 뜨거워지는 사내의 애니메이션 '메갈로 복스' 

보고나면 집에서 혼자 쉐도우 복싱을 하고있을 수도 있습니다. 괜찮아요,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사내놈들이 다 그런거죠, 뭐.

이세계 판타지가 판을치는 요즘시대에, 드물게 나온 복싱 애니메이션입니다. 

추천드립니다. 


작중 유일한 여성캐릭터 시라토 유키코


메갈로 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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