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Days -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 91 데이즈.

91 Days

소개 

원작 :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방영 : 2016년 7월 9일 ~ 10월 1일 (24분/12화+OVA 1화)

제작 : 슈카 

장르 : 하드 보일드, 느와르 

듀라라라를 제작한 슈카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91 Days' 입니다. 

감독은 카부라기 히로. 

줄거리/시놉시스 

눈이 내리던 어느 겨울. 소년의 인생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부모님과 동생이 살해당한지 7년. 숨어살고 있던 소년 안젤라 라구자의 앞으로 한장의 편지가 도착한다. 

편지에는 부모님을 살해한 자들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편지를 읽은 그는 복수를 위해 세상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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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법 시대. 법은 힘을 갖지 못하고 거리는 마피아에게 지배 당하고 있었다. 

무대는 밀조주의 암거래로 성황을 보이는 거리 로우리스. 그 거리에 시간을 지나 내려선 아빌리오. 그는 일찍이 이 땅에서 마피아의 항쟁으로 가족을 잃은 남자. 

어느 날, 아빌리오에게 수수께끼의 인물로부터 한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 편지를 계기로 그는 복수의 불을 켜고 로우리스에 되돌아온다. 그리고 원수인 바넷티 패밀리에 침입하여 복수를 위해 돈 바넷티의 아들 네로에게 접근한다. 

살인이 살인을 부르고 복수는 새로운 복수로 연쇄된다. 

슬픈 운명에 이끌린 남자들의 91일간의 이야기. 그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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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정통 복수극, 느와르 애니메이션입니다. 

복수극이 다 뻔하지 생각했다면 오산. 작중 스토리를 조금씩 꼬아서 예상하지 못하던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더군요. 죽지 않을 것 같던 캐릭터가 느닷없이 죽어버리고, 죽을 것 같던 캐릭터도 죽어버리는 비정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예상못한 전개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습니다. 

정통 느와르답게 어두운 분위기가 일품. 꿈도 희망도 없이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죽이는 특유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심리변화도 잘 묘사해둬서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작풍은 마음에드는데 작화가 좀 아쉬운 편. 초반에는 고퀄리티 작화였는데 후반에 갈 수록 힘이 조금 빠지더군요. 하지만 유별나게 안좋은 건 아니고 대부분에 TVA에서 보이는 정도. 

무조건 권선징악이 아니라 각각 인물들의 감정을 잘 담은 열린 결말로 여운을 주는데, 좀 색다른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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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진짜 10명작이다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작품성 좋고 탄탄한 애니메이션임은 확실합니다. (작화가 조금 아쉬운것 빼고) 

자극적이고 어두운 전개 덕분에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어려운 애니메이션입니다. 

날잡고 한번에 정주행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91 Days

91 데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