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강히어로 원펀맨 2기 리뷰 - 한방주먹

원펀맨 2기 

소개 

원작 : 작가 ONE의 만화 원펀맨 

방영 : 2019년 4월 10일 ~ 7월 3일 (24분/12화)

제작 : J.C.STAFF

장르 : 액션, 히어로, 코믹

원작자 ONE, 리메이크 작가 무라타 유스케의 만화 원펀맨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지난 2015년 큰 인기와 호평을 받으며 종영한 원펀맨 1기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원펀맨 1기는 매드하우스와 일부 본즈의 인력들이 함께 제작해서 어마어머한 액션 퀄리티를 보여줬는데, 2기는 하필 액션에 취약하기로 소문난 J.C.STAFF에서 맡게되어서 방영전부터 우려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시놉시스

외계의 침공으로 한차례 멸망할뻔 했던 세계를 구한 B급 히어로 사이타마는 여느때와 다름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날, 스스로를 괴인이라고 자칭하는 인간 가로우가 나타나 C급부터 S급까지 등급을 가리지 않고 히어로를 습격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히어로가 가로우에게 습격당해 패배하여 병원신세를 지고있는 그 시기, 약속이라도 한 듯 도시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괴인의 공격이 시작된다.

예언가가 예언한 세계의 위기는 이것을 지칭한것 일까. 

괴인 협회를 자칭한 그들은 인류에게 선전포고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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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후기 

확실히 1기가 재밌었던 만큼 2기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1기에 비해 액션, 작화 퀄리티, 연출 등 여러면에서 부족해 보이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스토리 자체는 원작이 있으니 딱히 흠잡을곳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정말 재밌더라구요.

캐릭터 작화는 1기와 상당히 흡사해서 좋았습니다만 중간중간 퀄리티가 떨어지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근육의 묘사를 선 몇개로 대충 그린다던가 하는 부분들. 그리고 전체적으로 프레임이 조금씩 부족합니다. 물흐르듯 움직이던 1기에 비해 2기는 조금 끊기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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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액션씬인데 이번 원펀맨 2기를 제작한 J.C.STAFF가 액션이 정말 취약하기로 소문난 제작사라는 점이죠. 1기에서 매드하우스와 본즈의 인력이 진짜 미친 연출과 액션 퀄리티 때문에 더 걱정이 많았습니다.

만, 생각보다는 괜찮은 액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면서 "오???" 했던 연출이나 액션씬도 군데군데 있었고 생각보다 잘 만들었더군요. 그중에 마지막 12화에 나오는 진심펀치는 상당한 퀄리티. 물론 전체적으로 1기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만..

사실 액션씬의 수 자체가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넓은 화면의 배경을 보여주고 먼지, 풍압 등 이펙트나 소리로 처리하는 부분도 많았고, 빠르게 합을 주고받는 정적인 연출도 꽤 있었습니다. 이런 연출이 아쉽긴 하지만 액션에 취약한 J.C.에게 있어서 나쁜 연출은 아니었던듯 싶네요.  

1기의 명성에 먹칠하지 않으려는듯 J.C.STAFF에서도 나름 힘주고 만든 듯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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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가 워낙 잘나왔기도 하고, 2기를 맡은 제작사가 액션에 취약하다는 것 등 여러가지 이유를 종합해보자면 2기 자체도 못만든 애니메이션은 아닙니다. 1기에 비해서 부족할 뿐 나름 잘만들었어요.

12화 분량이라서 그런건지 원작 리메이크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은건지 마지막화에서 싹 매듭을 짓고 끝나진 않습니다. 3기의 여지를 남겨두고 끝나긴 했는데 과연 3기가 나올지 안나올지는 지켜봐야할 듯 싶네요.

만약 3기가 제작된다면 본즈에서 맡아줬으면 하는 바램..

마지막은 진심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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