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감독 : 토니 스콧
제작 : 파라마운트 픽쳐스
1986년 개봉한 톰 크루즈의 출세작 탑 건입니다. 영화가 개봉한지 3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톰 크루즈와 함께 붙어다니는 영화이기도 하고, 톰 크루즈하면 미션 임파서블과 함께 생각나는 영화기도 하죠.
당시 1,500만 달러를 제작비로 들여서 미국에서는 1억 7천만, 전세계에서 3억 5,6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고합니다. 1980년대 물가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쳐도 엄청난 흥행인 셈.
줄거리
인도양에서 초계비행 작전을 수행하던 미국의 F-14 두 대는 적기 미그-28과 조우한다. 항공모함에선 상태가 악화될 걸 우려하여 선제공격을 금지했고, 미그-28과 F-14는 서로 신경전만 펼친다.
일촉즉발의 상황이 종료된 후 모함으로 귀환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후 귀환하던 도중, F-19의 파일럿 매버릭 대위(톰 크루즈)는 다른 기체에 탑승한 파일럿 쿠거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알게된다. 미그-28과의 신경전 중 죽을 수도 있다는 극심한 공포를 느낀 쿠거는 제대로 조종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공포에 질려있던 것이다. 연료가 없어 모함에 착륙해야만하는 상황에서 매버릭은 상관의 명령을 어기고 쿠거를 인도해온다.
항공전대 최고의 파일럿이었던 쿠거는 이 사건을 계기로 파일럿을 포기하게 되고, 쿠거를 대신해 매버릭과 그의 파트너인 후방관제사 구스 대위가 캘리포니아 미라마 해군기지에 있는 탑건 스쿨에 입학하게된다.
미사일에 의지하게 됐기 때문에 떨어진 조종사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된 탑건 스쿨.
그곳에서는 각 항모전단에서 선발된 미해군 최고의 파일럿들이 모여 공중전 훈련을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
후기
30년이 훨씬 지났어도 유치하지 않은 남자의 영화입니다.
솔직히 스토리 자체는 무난한 것 같은데 매버릭(톰 크루즈)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철철 넘쳐 흐르네요. 왜 출세작인지 납득이 가더군요. 여담으로 이 매버릭이라는 캐릭터를 오마주로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플러스의 이사무 다이슨이 탄생했다고하죠.
솔직히 요즘 개봉하는 영화들과 비교하면 당연히 화려한 맛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도그파이트씬의 화면 구도나 연출에서 한계가 뚜렷히 보이는데, 1980년대라는걸 생각하면 충분히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CG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F-14를 사용해서 촬영했기 때문에 이것보다 더 리얼할 순 없습니다.
개봉 당시 영화평론가들과 전무가들은 영화의 프로파간다성을 지적했다고 하는데, 30년도 더 지나 소련도 붕괴한지 오래된 시점에서 단순한 오락으로 즐기면 될 듯 싶네요. 사실 전문가가 아니라 보면서도 잘 몰랐네요.
무엇보다 요즘 중국자본으로 만든 영화들보면 탑건은 새발의 피 수준..
어떤 교훈을 준다거나 명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을 찾지는 못했습니다만 단순히 오락, 상업적으로 볼때는 굉장히 성공했고 재밌는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020년 개봉할 탑건 : 맥버릭이 굉장히 기대됩니다. 최신 기술과 최신 전투기, 게다가 톰형이 직접 비행기 조종까지 한다고하니, 개봉 당일 영화관가서 봐야겠네요.
탑 건 (1986)
Top 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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