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캡틴 마블 (2019) - Captin Marvel

by mansfield 2019. 8. 25.
반응형

소개 

개봉 : 2019년 3월 6일 (한국) 

런닝 타임 : 123분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마지막, 퓨리 국장이 호출했던 캡틴 마블의 내용을 다룬 영화 '캡틴 마블'입니다. 

캡틴마블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단독 영화. 

줄거리 

크리 제국의 군인 욘로그와 비어스 등은 크리 제국과 전쟁중인 스크럴에게 위협받고있는 스파이 솔라를 찾아 구출하는 임무에 착수하게된다. 

목적지인 행성에 도착하게된 크리 제국의 스타포스 팀원들은 미리 도착해있던 스크럴과 맞딱드리고 전투에 들어간다. 전투도중 스타포스의 대원 비어스가 스크럴의 함정에 빠져 붙잡히게되고, 이 과정에서 비어스는 기억나지않는 자신의 과거 일부를 보게된다. 

정신을 차린 비어스는 스크럴의 우주선에서 탈출 하던 도중 스크럴의 총에 격추당해 C-53 행성 지구에 불시착하게 되는데..  



후기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위해 거쳐가는 작품"

마블 영화라고 기대가 높았던건지 전혀 집중이 안되던 영화. 가장 중요한 캡틴 마블이라는 캐릭터의 정체성도 없고, 그냥 안일하게 흘러갈 뿐입니다. 

모든 리뷰에서 지적하는 부분이 '캡틴 마블'의 히어로성입니다. 

아이언맨을 보든 캡틴 아메리카를 보든 토를 보든 스파이더맨을 보든. 모든 히어로는 '나'에 대해 고뇌하며 시련에 빠지지만 결국 극복, 자신만의 정의, 신념을 구축하며 '히어로'로써의 성장합니다. 누구든지 인정할 수 있는 히어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을 납득시켜주는 거죠.  

그러나, 캡틴 마블은 그런게 없습니다. 캡틴 마블이 진짜 히어로로써 각성하기 위해 깔린 배경들은 히어로에게 닥친 시련이라고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이유들 뿐. (어릴때 무시당했던 것들이라던가.)

무엇보다 '정의'가 없습니다. 헐크로 변신했다 되돌아온 브루스 배너 박사는 이중인격임에도 자신을 자책하며 제어하려했고, 윈터 솔져의 버키는 세뇌당해 수많은 살인을 저질러 죄책감을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캡틴 마블은 그런거 없음. 기억을 잃고, 속아서 수많은 살생을 했지만 죄책감도 없고, 아무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동족이 죽임당한 이들에게도 원방받지 않음..  

적어도 영화에서 영화에서 본 성격은, 어릴때 무시당하다 힘이 생기니 영웅심에 취한 느낌. 



스토리도 아쉬운데 이런 히어로물에서 반드시 있어야할 관문인 '빌런'의 존재감이 희미합니다. 만화, 영화를 포함한 히어로에게는 적대하는 '빌런'이 있고, 이 빌런을 뛰어넘으면서 우리는 히어로써의 실력을 인정하게 되죠. 

하지만 캡틴 마블에서의 빌런은 빌런이라고 하기엔 카리스마도 부족하고 턱없이 약했으며, 끈기도 없었습니다. 각성한 캡틴 마블과의 싸움에서 질 것 같으니 입발린말로 속여 어떻게 한번 이겨보려고 하는 옹졸한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없던 비장의 카드라도 만들어서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게 만드는게 더 카리스마 있었을 듯. 

무튼, 마블영화중 제일 재미없던 영화입니다. 엔드게임을 보기위해 어쩔수 없이 본 느낌. 

안보자니 엔드게임볼때 찝찝하고..


캡틴 마블 (2019) - Captin Marvel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