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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odel & Figure/ - Gundam MG, RE100

MG 육전형 건담 조립 후기 / MS08소대 / RX-79G

by mansfield 201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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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용산 건담베이스에서 충동구매를 했던 육전형 건담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MS 08소대를 너무 재미있게 봤던 터라 거의 고민없이 구매했었어요.

20,000원대 후반 ~ 30,000대 초중반이 보편적인 가격인것 같습니다.

박스아트가 3D로 2000년대 초반킷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구판 프라모델답게 박스 안에 커버가 들어있네요.

먹선을 넣어야 저정도 디테일이 나오지만 저는 먹선을 안넣는 다는거..



박스를 오픈하면 들어있는 설명서 입니다.

육전형 건담 RX-79의 머리가 보이고, 지구연방군의 마크도 보이네요.

혹시 저 RX-79(G)의 G가 GROUND(땅)의 G인지 GRAVITY (중력) 의 G인지 아시는 분?

G가 어떤 단어의 약자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하



구판 설명서의 매력은 역시 이 메카닉 디자인이죠.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요즘 설명서에선 보지 못한것 같지만요.



수북한 런너들.

MG중에선 적당한 편이지만 런너들을 보니까 힘이 쫙 빠지는 기분입니다.

살때는 으왁!! 하고 샀다가 런너만 보면 언제떼지.. 하고있는거.. 저만 이러나요?



육전형 건담에는 액션베이스에서나 볼 수 있는 나사가 들어갑니다.

이 나사들은 어깨와 팔에 하나씩 들어 가게됩니다.

작은 십자드라이버나 일자드라이버를 꼭 준비하세요!



일단 먼저 오른팔 완성사진.

MG답게 내부에 프레임이 존재합니다.



아쉬운 부분은 이 손인데요.

엄지, 검지, 나머지(?!) 가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손에는 무장을 고정하는 몰드? 가 없어서 무장을 장비하기에 용이하지 못하죠.

오로지 저 플라스틱의 악력으로만 잡아야해요.



이 부분이 아까 위에서 언급한 나사가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굳이 나사를 왜 썼나 싶은 부분인데요.

그들만의 무언가 생각이 있었겠죠?

저는 이해를 단 1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깨입니다.

사실 여기도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는 부분이에요.

어떤 느낌이냐면.. 음.. 굳이..?

이정도 표현이 알맞을듯 싶습니다.



양쪽팔 완성입니다.

제일 많들기 귀찮은게 두 개씩 있는 팔과 다리죠.



다리의 몰드는 상당히 디테일해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발목부분에 실린더 기믹이 들어가는데, 발을 움직일때마다 실린더가 가동하는게

참 보기 좋아요.

물론 외장을 덮으면 잘 안보이지만요.



다리를 조립하려고 하였으나..

보시다시피 관절을 연결하지 않고 조립해버려서 다시 분해했다가 조립했습니다.

혹여 부러져 버릴까 조심조심.. 마음 졸이며 분해했네요.

조립보다 분해가 더 힘든것 같은 느낌이에요.



다리한쪽 완성!

무릎에는 스파이크가 달려있습니다.

무릎쏴를 할때 지면에 고정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인 것 같아요.

오피셜이 아니라 제 뇌피셜이니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다리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종아리 옆면이라고 할까요?

가동기믹으로 종아리 바깥쪽을 오픈할 수 있습니다.

저 부분엔 빔샤벨이 수납되어 있어요.

근데 움직이다가 빠지기도하고 잘 안들어가기도하고 

제가 잘 못 만들었는지 이용하기 불편하더라구요.



위에서 언급했던 발목의 실린더 부분.

MK-II 처럼 은색 메탈릭 코팅을 해주었으면 좋았겠지만, 그 이전 모델이니 넘어가 줍시다.



RX-78 퍼스트 건담과 넘버링이 1 밖에 차이가 안나서 그런 걸까요?

RX-79 육전형 건담의 머리는 퍼스트 건담의 머리와 굉장히 흡사하죠.

퍼스트 건담보다 잘생긴 것 같기도 하고..



빨간색, 흰색, 노란색 모두 파츠 분할로 되어있습니다.

MG에 씰이었으면 화내도 될만하죠.



스커트 부분입니다.

딱히 큰 특징은 없어보입니다.



몸체의 프레임(?) 입니다.

사실 프레임이라고 하기엔 조금 많이 부족해요.

프레임처럼 보이는 파츠에 폴리캡을 끼워주면 끝.

몸체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디테일도 부족하고 조립하는 맛도 없었어요.



외부 장갑을 덮어주면 몸통도 완성.

가슴도 두툼, 허리도 두툼하니 볼륨감 하나는 만족스럽네요.

개인적으로 육전형 건담은 메카닉 디자인을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느끼는 건담 중 하나입니다.



가슴의 해치를 열면 콕핏이 나옵니다.

콕핏에는 MS08소대의 주인공 시로 아마다가 타고 있죠.

1/100 피규어가 입고 있는 옷은 군복이 아닌 것 같죠?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OVA 마지막에 나온 이 후드 같습니다.

  




백팩대신에 간이 무기고를 짊어 질 수 있는 지게가 들어갑니다.

지게 양쪽에는 버니어가 달려 있어서 백팩이 없는 단점을 보완해 줍니다.



물론 전개 했다가 접었다가 할 수 있게 가동이됩니다.

뭔가 1차원적으로 생겨서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지만,

1차원적으로 생겨서 마음에 드네요.

투박한 건담의 디자인이랑 잘 어울린다고 할까요?



육전형건담의 무장류 입니다.

실드, 라이플 2개 , 빔샤벨, 180mm 캐논 입니다.

저 180mm캐논은 어떻게 들고있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와요.



위에서 말했었던 빔샤벨의 수납부.

사진이 순서대로 안올라가고 뒤죽박죽올라가네요.

티스토리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순서 바꾸는법도 모르겠어요.

하..;



등에 격납고를 장비했을때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틀이 딱 맞지 않습니다.

제 것만 저런지는 모르겠는데, 지게 틀에비해 격납고가 더 커서 지게가 벌어지더라구요.

건식데칼이 떼어진건 넘어가주세요 ㅎ..

익숙하지 않다보니 자주 실수를 하네요. 



격납고에는 180mm 캐논을 분해해서 장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거대한 장비를 격납고에 넣어두면 전시할때 멋없죠?

그래서 전 빼놨어요.

육전형 건담은 테트론 씰과 건식데칼을 같이 이용합니다.

ver.ka의 상징 caution 마크나 연방의 마크 같은 경우는 테트론 씰을 사용하고,

E.S.F.S. 나 실드의 넘버링 등등 일부에 건식데칼을 사용하고 있어요.

어깨에는 선택할 수 있는 넘버링이 건식데칼로 들어가는데,

저는 CAUTION 테트론씰로 대체했습니다.



선물받아서 만들었던 유니콘 건담보다 키는 한참 작은데 머리는 육전형 건담이 더 큰게 보이시나요.

구형 프라모델들의 매력이죠.

작고 딴딴한맛에 사기 알맞습니다.

유니콘 건담은 소체만 만들고 무장이랑 실드, 케이지는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언제 만들지 고민이네요.

한번 만들다 중간에 멈추니까 다시 손대기 쉽지 않습니다.

새로운 건프라는 계속 사면서 말이죠ㅋㅋㅋ..

조만간 유니콘 건담 남은 것도 만들고 블로그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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