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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미스터리, 범죄

캅 크래프트 리뷰 - 판타지 수사물

by mansfield 201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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캅 크래프트 

소개 

원작 : 가토 쇼우지의 소설 '캅 크래프트'

방영 : 2019년 7월 9일 ~ 10월 1일 (24분/12화) 

제작 : 밀팡세 

장르 : 미스테리, 판타지, 경찰 

풀메탈패닉의 작가 가토 쇼우지가 풀메탈패닉의 완결 후 낸 작품입니다. 2016년 10월 18일 6권이 발매한 이후로 감감무소식이다가 애니메이션 방영에 맞춰 2019년 7월 18일 7권이 발매했습니다. 

국내에는 4권까지 발매.

줄거리/시놉시스 

15년 전, 태평양상에 미지의 초공간 게이트가 출현했다. 그 너머에 존재하던 건 요정과 마물이 사는 기묘한 이세계였다. 

카리아에나섬 샌테레사시. 이 도시는 지구 세계의 현관에 해당한다. 200만명이 넘는 두 세계의 이민, 잡다한 민족과 다채로운 문화 그리고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새로운 꿈의 도시다.

하지만 그 혼돈의 이면에는 온갖 범죄가 꿈트랟고 있었다. 마약, 매춘, 무기 밀매. 그 흉악 범죄들에 맞서는 형사들이 샌테레사시 경찰청에 존재했다. 


범죄수사를 하던 케이 마토바는 기묘한 사건에 휘말려 함께 팀을 꾸려오던 동료 형사를 잃게되고, 동료의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그 시기에 맞춰 같은 범죄의 수사를 위해 이세계에서 티라나 엑세딜리카라는 미소녀와 팀을 꾸리게된다. 

티격태격하던 둘은 온갖 사건을 파헤치며 사건의 진상에 파고드는데.. 



감상후기 

재밌지만 많이 아쉬운 작품입니다. 사실 스토리가 굉장히 재밌었는데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감독을 잘못 만나서 빛을 못보고 욕먹은 케이스 아닌가 싶네요. 

먼저 그림체 자체는 좋지만 작붕이 어마어마합니다. 움직일때 프레임은 뚝뚝 끊기고 특히 액션씬은 진짜 경악할만한 퀄리티. 동화(動畵) 자체가 별로 없고 정지화면에 소리만 입히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동화를 넣는다고 해도 엄청 끊기고 앞뒤가 안맞습니다. 

누가 어디서 나타나서 어디를 공격하고, 어디를 막고 어디를 향해 총을 쏘고 이런 흐름이 제대로 보여야하는데 정지화면에 끊기는 프레임, 뭘하는지 모르겠는 화면전환으로 진짜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흐름이 안보여서 어떻게 싸우는지 감이 안잡히는 수준.

  

그리고 스토리 각본도 마음에 안듭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마음에들고 재밌는데 각 화마다 연출이 엉망진창입니다. 적당히 빠른 전개가 아니라 뚝뚝 끊어먹는 스토리 전개에 당황. 

분명 몇화정도는 나올 메인 빌런이라고 생각한 인물이 갑자기 죽어버리는게 대다수. 비중을 좀 더 줬으면 충분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캐릭터가 됬을텐데 그냥 어이없이 죽여버리니 이럴거면 왜넣었나 싶더라구요. 


각본도 미숙하고 작화도 미흡해서 애니메이션으로써는 꽝입니다만 스토리가 재밌어서 끝까지 본 작품입니다. 하지만 작화랑 각본때문에 선뜻 추천하기는 좀 꺼려지네요. 

스토리만 재밌으면 된다 싶은 분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듯 싶습니다.



캅 크래프트 

コップクラフ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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