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원작 : 토미노 요시유키, 야다테 하지메
제작 : 반다이 남코 필름 워크스
개봉 : 2022년 6월 3일 (108분/일본)
장르 : 메카닉, SF
일본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쿠쿠르스 도안의 섬'입니다.
이 쿠쿠르스 도안의 섬은 1979년 방영한 TV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15화 '쿠쿠르스 도안' 편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세계관 자체는 '기동전사 건담 디오리진'의 세계관에 속하며, 스토리는 야스히코 요시카즈 감독이 새롭게 번역한 것입니다.
43년 넘게 아무로 레이를 연기해온 후루야 토오루가 마지막으로 15살의 아무로 레이를 연기하는 작품이 될 것이며, 1971년부터 활동해온 야스히코 요시카즈 감독의 은퇴 작품입니다. 후루야 토오루는 15살 아무로 레이 연기를 계속 하고싶다고 의지를 들어냈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차기 우주세기 시리즈를 봐야할듯 싶네요.
기동전사 건담 디오리진 리뷰
줄거리/시놉시스
자브로 방어에 성공한 지구연방군은 지온 공국의 지구침공군 본거지인 오데사를 공략하는 대반격작전을 준비하였다. 아무로 일행이 탑승한 화이트베이스는 작전 전 보급을 받기 위해 벨파스트로 항행한다. 그러던 중 화이트베이스에 상부로 부터 임무가 하달된다.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의 수색이었다. 일명 '돌아오지 않는 섬'. 이 섬으로 작전을 수행하러 갔던 부대는 모두 돌아오지 않았고 상부는 지온의 잔당이라고 확신, 이를 소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임무 수행을 위해 섬으로 향한 아무로와 카이 등은 섬 수색중 아이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 돌연 나타난 자쿠에 아무로는 당황하고, 전투 중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된다. 카이와 일행은 섬의 날씨가 안좋아져 아무로의 상태를 알지 못한채 귀환 명령을 받고 화이트베이스로 귀환하게 되는데..
감상후기
야스히코 감독이 디오리진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디오리진 세계관 답게 성우도 디오리진과 동일하고 작화도 디오리진과 동일하네요.
메카닉 전투보다 인물들의 드라마에 초점을 뒀고 도안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풀어낸 듯 싶습니다. 메카닉 작화는 3D와 2D를 섞어서 그려냈고 전투씬은 주로 3D작화로 되어있지만 역동감 있고 화려한 연출 덕분에 박진감 넘치게 잘 그려냈습니다.
TV판 15화는 당시 하청업체에 외주를 맡겨서 만든 시간벌기용 땜빵 에피소드라 원작 스토리와도 거리가 있고 작붕도 심해서 토미노는 이 에피소드는 언급하지 말라고 했다는 일화도 있었죠. 20분짜리 에피소드를 완전히 각색해 만들어 오리지널 스토리와 설정도 들어있습니다. 도안이 타던 자쿠는 원래 다른 자쿠에 비해 입 부분이 길게 그려졌는데 원래는 작붕 때문이지만 극장판에서는 '보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혼자 수리해서 탔기 때문에 이렇게 됐을 것이다 라는 설정으로' 변경되어 원작과 동일하게 긴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샤아 아즈나블이 등장할것 처럼했으나 막상 등장하는건 3초 정도? 이것도 실제 등장이 아닌 아무로의 꿈속에서 나옵니다. 샤아가 나오는게 아닌 샤아의 고기동형 자쿠가 나타나고 샤아의 목소리만 나오죠.
굵직한 타이틀은 아니라 기대없이 봤는데 나름 재밌었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건담팬이면 못참죠. 고기동형 자쿠 지상용도 멋있었고 샤아 자쿠는 왠지 설정 색이 더 붉어진 것 같네요. 고기동형이라 메탈콤포짓으로 나올거 같은데 나오면 예약해야겠습니다. ㅎㅎ..
기동전사 건담 쿠쿠르스 도안의 섬 (2022)
機動戦士ガンダム ククルス・ドアンの島
Mobile Suit Gundam Cucuruz Doan's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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