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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odel & Figure/ - Gundam MG, RE100

MG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 Ver.RM (리마스터) 리뷰

by mansfield 2019.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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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시드(SEED)에서 주인공인 키라 야마토가 탑승하는 기체입니다. 스트라이크 건담에 에일 스트라이크 팩을 장비한 기체죠. 에일팩 이외에도 소드,런처 스트라이크, I.W.S.P, 퍼펙트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루즈 오오토리 등등이 있다고 하네요.

2003년 10월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이 MG로 발매한지 10년만인 2013년 5월에 발매한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 ver.RM (리마스터)입니다. 다른 2.0버전의 프라들 같이 전부 새롭게 바뀐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입니다만 이름뒤에는 Ver.2.0 대신 Ver.RM이 붙었습니다.  

시드 애니메이션이 리마스터되서 나왔는데 여기서 영향을 받은듯 하네요.

소체 자체만 보면 덩치가 있는 킷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얇은 느낌인데 조형이 잘 나와서 그런지 볼륨감은 더 좋더라구요. 들어갈데 들어가고 나올데 나온 느낌.

기본척으로 퍼스트 건담과 같이 트리콜로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노란색이 뿔에만 사용되었네요. 기본 베이스는 완전 새하얀 색입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약간의 누런끼가 섞였는데 양해좀 부탁드립니다.  

등에 장비하는 에일팩을 빼면 조금 조촐해집니다. 

후면 스커트나 버니어에 빨간색은 모두 색분할이 되어있습니다. 작은 부분까지 분할해주는 뛰어난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데칼은 제맘대로 붙였고 스커트의 금색부분도 건담마커로 칠해 줬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전체적으로 다 좋은데 의외로 블레이드 안테나(뿔)가 조금 잘빠집니다. 저같은 경우는 순간 접착제로 붙여버렸어요. 붙이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콕핏은 약간 제스타같이 열리고 내부의 파일럿도 보입니다. 파일럿 피규어는 키라 야마토와 무우 라 프라가 두명이 부속되어있어서 선택 조립할 수 있습니다. 저는 프라가로 태웠어요.


사이드 스커트에는 어설트 나이프 '아머 슈나이더'가 수납됩니다. 접을 수 있는 짧은 단검인데 컴벳 나이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하네요. 

근데 이거 넣는게 조금 번거롭고 잘못 넣으면 스커트도 제대로 안닫힙니다. 

완전히 새롭게 바뀐 리마스터 버전답게 가동성이 정말 좋습니다. 어깨가 움직이는 폭도 크고 앞으로도 꽤 많이 나오는 편. 무엇보다 다리의 비율도 적당해서 무릎 앉아 자세가 정말 자연스럽게 됩니다.

무릎을 굽히면 무릎쪽 장갑이 연동 되는 기믹도 있고.

발 앞꿈치도 앞으로 많이 굽혀져서 자세도 더 자연스럽 습니다.


아래는 에일 스트라이크팩을 장비한 모습.

팩을 장비하는 순간 볼륨감이며 크기며 공간차지하는게 두배가 됩니다. 장식장이나 둘 자리가 좁은 분들에게는 큰 낭패..

에일팩 뒤로 유독 긴 흰색 파츠 덕분에 더 공간을 차지해요. 

다행인건 날개와 버니어가 가동이 된다는 점. 펼치지 않고 접어줄 수 있습니다.

날개를 펼치고 위에서 본 모습.

날개의 검은색 부분의 플랩은 위아래로 가동이 가능합니다. 

손은 교체식으로 빔샤벨 손과 라이플용 손, 편손이 추가로 부속되어 있습니다. 무장은 에일팩의 빔샤벨 x2, 57mm 고에너지 빔라이플, 실드. 

그리고 위에서 말했던 키라 야마토와 무우 라 프라가의 1/100 스케일 피규어가 있습니다. 둘 중 선택해서 콕핏에 태워주시면 될 것 같네요.


에일 스트라이크에 부속되어 있는 캐터펄트는 10년전 스트라이크 건담에 부속되어있던 것과 동일합니다. 

발진 자세도 잡아보고.




발에 꼭 맞는 사이즈에 에일 스트라이크 자체가 관절도 좋아서 균형도 잘 잡힙니다.


뒤에서 보면 정말 화려합니다.

캐터펄트의 가운데 있는 막대를 올려서 액션베이스 처럼 사용할 수 도있습니다. 엉덩이 뒤에 꼽는 방식이라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기본적으로 빡빡하긴 합니다만 혹시 모르니.

빔샤벨을 이용한 포즈.

아무래도 날개가 달린 건담이라 지면에 두는것보다 베이스 위에 올려두는게 더 잘 어울리네요.

호평 가득한 에일 스트라이크 리마스터 버전을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잘나왔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드네요. 튼튼한 관절과 뛰어난 가동성, 에일팩을 더한 볼륨감에 색분할까지 잘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에요. 정가 4200엔에 이정도 구성이면 흠을 잡을수가 없습니다. 가격값 못하는 제간이 생각나네요..

아쉬운 점은 뿔이 잘 떨어진다는 점. 안그러게 생겼는데 고정성이 은근히 약하더라는.. 또 사이드 스커트가 은근히 잘빠집니다. 고정성이 약한건 아닌데 허벅지의 볼륨이 두꺼워서 자세 잡다보면 튕겨져 나와버리네요. 마지막으로 허리와 스커트가 볼 폴리캡으로 연결되서 에일팩을 장비하면 뒤로 기웁니다.  

한번쯤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후회없는 킷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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