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폐위왕녀 '스크랩드 프린세스' 리뷰

스크랩드 프린세스 

점수 - ★★★★

소개

사사키 이치로 작가의 일본 라이트노벨 'すてプリ' (스테프리)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정식 명칭은 원래 없었고 애니메이션화 이후 '스크랩드 프린세스'라는 시리즈명이 생겼다고 하네요. 원작 소설은 본편 13권+외전5권, 총 18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TVA는 2003년 4월 8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24화로 방영했습니다. 원작 소설의 연재가 끝나기전에 애니메이션화된 작품이라 결말은 소설과 다르다고합니다. 

제작사는 본즈.

줄거리

라인반 왕국의 공주로 태어났으나 마우젤교의 '성 그렌텔' 신탁으로부터 16년 후 세계에 맹독을 퍼트려 멸망시킬 존재라고 예언된 '폐위왕녀'. 이름도 없이 갓난아기였을 때 버려졌으나 어느 부부에의해 거두어지고 '파시피카 카슬'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그로부터 15년 후. 폐위왕녀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세간에 퍼지면서 파시피카의 목숨이 노려진다. 파시피카는 함께 자란 오빠 라크웰 카슬과 언니 샤논 카슬과 함께 도피여행을 떠나는다.

위기와 함께하는 여행, 수많은 일을 겪으며 그들은 폐위왕녀의 진짜 의미와 세계의 진실에 점점 다가가게 되는데..    

감상후기

판타지 중에서도 정통 판타지입니다. 전용전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꽤 재밌게 봤는데 중,후반부의 몰입도가 꽤 높습니다. 극후반부의 결말까지 내용이 조금 급전개된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탄탄하고 스케일도 적당한 듯 싶네요. 괜히 질질끈다는 느낌도 없었고 너무 생략됬다는 느낌도 없었어요.

2000년대 초반 작품이라 화면비율이 4:3입니다. 작화는 준수한 수준. 본즈의 작품치고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왠만한 애니메이션보다는 좋습니다. 액션씬의 프레임이 살짝 아쉽긴 합니다만 구도나 연출은 역시 본즈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2003년에 방영했음에도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에비해 전혀 뒤쳐지지 않습니다. 

갓본즈..

자극적이고 호흡이 빠른, 숨막히고 긴장감있는 전개는 아닙니다만 반전과 안정적인 스토리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적당히 코미디가 섞여있어서 가볍기도 한 반면 후반엔 은근히 긴장감도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이네요.

スクラップド プリンセス

Scrapped Prin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