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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판타지, 이세계

성검의 블랙스미스 리뷰 - 신을 죽여라

by mansfield 2019.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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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검의 블랙스미스

소개

원작 : 미우라 이사오의 라이트 노벨(소설) 

방영 : 2009년 10월 3일 ~ 2009년 12월 19일 (24분/12화) 

제작 : manglobe 

장르 : 판타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발매해 총 16권으로 완결된 미우라 이사오의 라이트노벨 '聖剣の刀鍛冶'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제를 그대로 번역하면 성검의 도공인데 국내에서는 일본판 제목과 영어권의 제목 'The Sacred Blacksmith'를 합쳐 '성검의 블랙스미스'라는 제목으로 발매했습니다. Blacksmith는 대장장이라는 뜻.

애니메이션은 원작과는 다른 독자적인 스토리라고 하네요.

시놉시스

'바르바닐 전쟁'이라고 불리우는 악마 계약을 사용한 대륙간의 큰 전쟁이 끝난지 44년. 대륙사상 최강의 몬스터 바르바닐을 봉인한 성검의 효력이 채 1년도 남지않은 상황.

독립교역도시 하우스먼에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마검 '아리아'가 찾아오게된다. 거대한 사건이 일어날 전조인듯 인간을 제물로 삼아 악마를 불러내는 금지된 '악마계약'으로 탄생한 마물이 나타난다. 

마검 아리아의 호위 임무를 맡은 기사 '세실리 캠벨'은 목숨이 위험던 찰나 '루크 에인즈워스'라는 소년의 도움을 받는다. 마을에서 대장간을 운영하는 루크는 '카타나'(일본도)라는 특이한 검을 사용하는데.

무언가 과거가 있는 루크와 그의 조수 리사, 자신의 존재 의미에 고뇌하고있는 마검 '아리아', 그리고 긍지 높은 기사 '세실리 캠밸'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건 무엇일까.


후기

원작과 다른 스토리 때문에 원작의 팬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론 나름 재밌게봤습니다. 일단 이세계 전생물이 아니라 전형적인 판타지느낌이 마음에 들었네요.

원작을 읽어보지 않아서 원작과의 비교는 불가능 합니다만 애니메이션 자체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무난한 듯.

다만 결말이 끝나지 않은 듯 끝난게 문제인것 같네요. 이게 분명히 2기가 있어햐하는 내용인데 2기가 안나왔습니다. 작중에서 깔고가는 제일 중요한 사건과 캐릭터가 등장조차 안했어요. 튜토리얼을 클리어했는데 그다음 메인 퀘스트가 없는거랑 똑같은 느낌일 듯. 

한마디로 '이제부터 시작이야!' 라는 느낌으로 끝나버립니다. 전용전 느낌.

BD판으로 봤는데 작화차이가 상당히 심하더군요. 본편의 작화도 물론 나쁜편은 아닙니다만 BD판과의 그림체 차이가 있습니다. 본판은 딱 2000년대 그림체고 BD판은 최근 그림체랑 비슷한 듯.

1화에서 액션씬 퀄리티가 높아서 감탄했는데 나머지는 그럭저럭이더군요. 못봐줄 정도는 아닙니다만 1화와 온도차가 큰게 사실. 1화 액션씬은 좋으니까 한번 보시길.

2기가 나와서 완전히 결말을 맺어줬다면 평가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깔끔한 끝맺음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릴만한 작품이 아닙니다. 

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봤네요. 초반에 여주인공인 세실리가 조금 답답하긴합니다만 이쪽 부분 끝판왕 신지군(에반게리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수준.

솔직히 봐줄만합니다. 이정도도 못보겠으면 먼치킨물 찾아보는게 정답일 것 같은 느낌(주관적).

결론은,

원작은 모르겠꼬~ 애니메이션은 결말 안난거 빼면 볼만했다~


성검의 블랙스미스 

聖剣の刀鍛冶 

The Sacred Black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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