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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odel & Figure/ - Gundam MG, RE100

MG 앗가이 리뷰 / MSM-04 アッガイ Acguy

by mansfield 2019.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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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1979)에 등장하는 지온 공국의 수륙 양용 모빌슈트 '앗가이'입니다. 

지온 공국군은 지구 침공 작전을 시행하고난 후에야 해양의 중요성을 알고, 기대 이하였던 자쿠 마린 타입을 대신할 새로운 수륙 양용 모빌슈트인 곡그와 즈고크의 개발에 착수했지만, 이들 수륙 양용 모빌슈트들은 통상의 모빌슈트에 비해 생산 비용이 높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래서, 생산 비용을 일반적인 모빌슈트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으로 낮춘 원가 절감형 수륙 양용 모빌슈트의 개발도 동시에 진행되게 되었다.  

지오닉社(스위넨社에서 개발했다는 설도 있다)가 개발한 앗가이는 즈고크보다 늦게 개발을 시작했지만, 먼저 완성됐기 때문에 즈고크(MSM-07)보다 빠른 형식 번호를 부여받았다. 



MG등급의 발매는 2005년 7월, 가격은 4,000엔입니다. 

발매한지 15년 가까이 된 지금봐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품질인데 프레임이 정말 예술입니다. 몸체는 2중 프레임으로 만들어지고 요즘 MG에서는 볼 수 없는 프레임 몰드까지 완벽하게 구현되어있습니다.

자쿠II 2.0과 마찬가지로 명품킷 중 하나입니다. 



MG 앗가이를 구매한 이유는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 밴디트 플라워에 앗가이가 너무 멋있게 나와서입니다. 하지만 역시 2005년에 발매한 1979년 버전 오리지널 앗가이는 썬더볼트 버전처럼 멋있진 않더군요. 큽

대신 더 귀엽긴 합니다. 

지온의 기체답게 앗가이도 모노아이. 



위의 사진처럼 콕핏이 작게 오픈할 수 있고 아래의 사진처럼 전면 파츠가 전부 열수도 있습니다.

프레임 몰드가 상당하죠?

복좌식 콕핏이라 작중에선 1기당 두명의 파일럿이 탑승하지만 아쉽게도 콕핏에 앉는 파일럿 피규어는 1명밖에 없더라구요. 대신 잠수하는 파일럿 피규어가 부속되어있습니다. 



팔, 다리는 추가로 연장을 해줄 수 있습니다. 어깨와 고관절도 마찬가지. 고관절을 연장해주면 앗가이만의 시무룩한 포즈를 연출할 수 있는데 제껀 너무 꽉꼈나 프레임이 안빠지더라구요. 때문에 일명 '왕따'포즈를 연출할 수 없었습니다 ㅠ

오른쪽 팔 내부에는 스프링을 이용해서 6개의 클로가 튀어나오는 걸 재현했습니다. 솝의 정가운데 동그란 버튼을 눌러주면 수납되어있던 클로가 뿅!하고 튀어나옵니다.




모노아이는 머리 뚜껑(?)을 떼어낸 후 수동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클리어 파츠가 있는 부분은 거의 다 움직일 수 있다고 보시면 될 듯.

그리고 연출을 위한 투명한 추가 파츠가 부속되어있는데 부착 사진은 아래에서.



또 작중의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레츠, 키카, 카츠 세명의 어린이 피규어가 부속되어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장면이죠. 기동전사 건담 30화에 나오는 장면으로 연방의 자브로 기지에 앗가이가 잠입했을 때의 장면입니다.



추가로 부속된 이펙트 파츠는 각각 팔과 발에 부착됩니다. 

손에는 미사일에 부착되어서 물 속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연출이 가능하고, 발에는 프로펠러에서 만들어내는 스큐류를 연출 할 수있습니다. 

앗가이가 수륙양용이라는 특징을 살려서 수중을 염두해둔 이펙트 파츠들이네요.



앗가이에는 추가로 액션베이스가 부속되어있는데 사진처럼 수평으로 눕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고정성이 좋아서 떨어질 걱정은 전혀 없어요.

그리고 추가로 부속된 1/100 잠수부 피규어도 베이스에서 연출할 수 있습니다.


4,000엔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은 프라모델입니다. 앗가이만의 특별한 디자인도 잘 살아있고 소체만으론 다소 부족해 보일수 있는 구성을 추가 부속파츠들이 채워줍니다.

특히 수중 연출을 염두해둔 파츠들이 참 독창적인 듯 싶네요.

원작의 프로포션을 잘 살린 앗가이. 앗가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매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MG 앗가이 アッガイ Ac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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