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CG 애니 추천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추천]

여러 애니메이션에서 도입되고 있는 3D 그래픽. 주로 메카닉 애니메이션에서 다양한 컷을 반복하여 그리기 힘든 로봇에 사용되었는데요. 이번에는 메카닉 뿐만 아니라 인물에도 3D 그래픽을 사용한 애니메이션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역시 3D고 저도 메카물을 좋아하는지라 대부분 메카물일 것 같습니다만.. ㅎㅎ

※ 순서는 생각나는대로 적었고,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애니메이션 리뷰로 이동합니다.

---

황야의 코토부키 비행대 

방영 : 2019년 1월 13일 ~ 3월 31일 (24분/12화) 

70년 전, 갑자기 하늘에 구멍이 생기고 비행기와 같은 온갖 문명의 것들이 지상으로 내려오며 급격한 발전을 이룬 세계 '이지츠'. 바다와 하천이 말라 사막화되어 육로대신 비행선을 이용한 무역이 발달했고, 이들을 약탈하는 '공적'이 생겨났다. 코토부키 비행대는 오우니 상회의 용병부대로 공적에게 맞서 싸워나가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한 애니메이션입니다. 3D와 2D를 섞어서 제작되었습니다. 평소 메인으로 등장하는 복장일때는 3D, 이외의 특수한 상황일때는 2D 작화입니다.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한번 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하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황야의 코토부키 비행대 리뷰 - 2019년 1분기 애니

---

보석의 나라 

2017년 10월 7일 ~ 12월 23일 (24분/12화) 

28명의 보석인들이 생활하는 지상(地上). 인간의 모습을 한 보석들은 자신들을 납치하러 오는 월인(月人)으로부터 서로를 지키기 위해 각자 임무를 맡아 생활하고 있었다. 어느 날 보석들은 알지못했던 진실과 거대한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 

명작 중의 명작 '보석의 나라'입니다. 세계관도 잘 짜여있고 스토리도 흥미진진. 게다가 풀 3D애니메이션임에도 자연스러운 표정과 동작들, 화려한 색감까지. CG전문 회사 오렌지의 기술력을 총 동원한 야심작입니다. 원작 만화 평가도 좋으니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애니메이션 '보석의 나라' 리뷰

---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이글루) 시리즈

발매 : 1편 -1년전쟁 비록 (3화/2004년), 2편 - 묵시록 0079 (3화/2006년), 3편 MS 이글루2 중력전선 (3화/2008년)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외전 작품. 각 편마다 주인공이 다르며, 본편 애니메이션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비운의 전쟁 병기들과 부대원들의 이야기입니다. 한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의 애니메이션으로 정말 살기위해 싸우는 처절한 전투를 보여주는게 특징. 

메카닉, 인물 전부 3D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2004년이라는 제작년도를 생각하고 본다면 그래픽 퀄리티도 우수합니다. 

 

'기동전사 건담 MS 이글루 - 1년전쟁 비록' 리뷰 / MS IGLOO

 

'기동전사 건담 MS 이글루 - 묵시록 0079' 리뷰 - MS IGLOO

 

기동전사 건담: MS 이글루2 중력전선 리뷰 - MS IGLOO2

---

낙원추방 

개봉 : 2014년 11월 15일 (일본/104분) 

서기 2400년대 '나노 해저드' 사태 이후 폐허가된 지구를 버리고 인류의 98%는 전뇌세계 '디바'로 이주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 디바의 방어시스템을 해킹 해 "우주로 여행을 떠날 인원을 모집한다."는 방송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게되고 디바 보안국 수사관 '안젤라 발자크'는 이 사건을 조사하기위해 지구로 내려오는데.

스토리, 배경설정도 흥미롭고 깔끔한 진행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전부 보고나면 제목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는 작품. 3D모델링을 기반으로 카툰렌더링을해 어색함도 적습니다. 3D로 만들어진 전투씬도 박진감 넘칩니다. 

개인적으로 명작이라고 생각하니 한번쯤 보시는거 추천.

극장판 낙원추방 : Expelled From Paradise - 명작애니 리뷰

---

이누야시키 

방영 : 2017년 10월 13일 ~ 12월 22일 (24분/11화) 

어느 날 지나가는 외계인의 실수로 죽게된 청년과 아저씨. 외계인은 이 사실을 덮기위해 전투 기계의 몸을 둘의 모습과 똑같이 만들고 각각의 신체에 인격을 심는다. 정신을 차린 둘은 처음엔 자신의 몸에 혼란스러운 모습이었으나 이내 적응한다. 그리고 한 사람은 사람을 살리는데, 다른 사람은 사람을 죽이는데 힘을 사용하게 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특별한 힘을 갖게 되었지만 그 힘을 정반대로 사용하는 두사람을 보여주며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해 부각시켜 줍니다. 심리묘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작화는 3D와 2D를 섞어서 사용. 초반에는 인물작화에도 3D를 많이 사용했으나 후반부로 갈 수록 2D의 빈도수가 높아집니다. 

애니메이션 이누야시키 - 선과 악, 살아있다는 건.

---

OBSOLETE 

방영 : 2019년 4분기 파트1, 2020년 4분기 파트2 (약 13분/12화) 

어느 날 지구에 나타난 외계생명체 '페들러'. 이들은 인류에게 직접 모습을 들어내지 않은채 라디오 채널을 통해 거래만 요구한다. 석회암 1톤당 그들의 기술로 만들어덴 2족 보행 로봇 엑소프로임 1체. 인류의 기술로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이 엑소프레임은 처음엔 산업현장에서 사용되었으나 이내 인간의 손에 전쟁병기로 탄생하게 되는데.. 

남심 자극하는 밀리터리 메카물입니다. 리얼한 메카물, 전쟁물을 원하신다면 강력추천. 3D 작화에 2D렌더링이라 조금 이질감이 있을 수 있지만 보다보면 적응합니다. 매 화 주인공이 다르고 어느 한 부분에서 맞물리기도 하는 옴니버스식 전개에 대부분이 전투씬이라 몰입감이 상당한편. 

OBSOLETE 리뷰 - 옵솔리트, 업설리트 메카 애니

---